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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자동차 Jun 16. 2021

살면서 자동차가 이렇게 바뀔 줄은 모르셨죠?

사람들의 생활상이 변하면서 자동차는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예전과 비교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다양한 취미 생활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레저와 아웃도어 액티비티의 수요가 커졌고, 이는 유래 없는 SUV 열풍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자동차도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좀 더 특화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변화에 발맞춰 가는 현대자동차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하나의 공간이 되어가는 자동차


최신 자동차들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으로서 특징이 부각되는 것입니다. 시트 자체의 포지션 변화부터 시트 레이아웃의 변화, 그리고 접었을 때 완전히 평평해질 수 있는 풀 플랫 시트 등이 대표적입니다.


하나의 공간이 된 자동차 인테리어는 단순히 넓다, 편하다에 머물지 않습니다. 근본적인 시트 레이아웃의 변화는 다양한 용도를 띈 새로운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스타리아의 스위블링 시트(Swivelling Seat)는 고정된 인테리어에 변화를 주면서 자동차 인테리어에 생산성을 더하는 모바일 오피스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풀 플랫 시트가 적용된 최신 차량들은 새로운 트렌드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는 차박에 최적화돼있습니다. 캠핑과 차박은 꽤 예전부터도 천천히 인기를 얻고 있었지만 코로나로 언택트라는 키워드와 맞물리면서 단숨에 대세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 점점 단체에서 개개인 위주로 바뀌어 가는 생활상과 차박에 특화된 자동차들 덕분에 레저와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꼭 스타리아처럼 큰 차를 타야 캠핑과 차박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키워드 중 하나는 1인 가구입니다. 10년 전만 해도 1인 가구의 대두로 자동차의 수요가 크게 줄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1인 가구가 늘고 일과 삶의 균형, 워라벨이 사회적으로 큰 공감을 얻으며 자신만의 취미를 즐기는 수요가 늘자 베뉴 같은 차량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최신 트렌드에 맞춰 나온 베뉴는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풀 플랫 시트가 적용돼 있습니다. 풀 플랫 시트로 인한 높은 공간 활용도는 1인 가구의 모든 니즈에 대응할 만큼 훌륭한 쓰임새를 보여줍니다.


차박과 아웃도어 액티비티 외에도 공간으로서 자동차의 새로운 쓰임새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1인용 오피스부터 요가 스튜디오까지, 자동차는 어디서든 쾌적하게 쓰일 수 있는 개인 공간으로 점차 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동차의 공간적 특성이 부각되다 보니 실내의 쾌적함도 중요한 요소가 됐습니다. 장시간 차량 내부에 있다 보니 새롭게 추가된 이 기능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공기 청정 기능입니다. 미세먼지가 큰 문제로 대두되면서 최신 차량들에는 공조장치에 공기 청정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차량들에는 별도의 공기청정기를 따로 붙일 수 있는 옵션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늘어나는 기능들과 편의 사항들로 차량의 전력 소모량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를 위해 전기차들은 별도의 유틸리티 모드가 추가됐습니다. 유틸리티 모드는 주행용 고전압 대용량 배터리를 활용해 정지 상태에서도 모든 편의 사양들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기존의 차량들과 다른 전기차만의 특성을 활용한 새로운 자동차의 모습입니다.


움직이는 내 방, 아이오닉 5


최신 전기차 아이오닉 5는 자동차를 넘어 하나의 방 같은 공간감과 높은 활용도를 모두 갖춘 가장 트렌디한 차량입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진화한 요즘 자동차들의 장점들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엔진과 변속기가 없기 때문에 나오는 전기차 특유의 설계로 아이오닉 5는 같은 체급에서 볼 수 없는 쾌적한 인테리어를 가졌습니다. 다리를 쭉 펴도 닿지 않는 레그룸과 시트 하단에서 나오는 다리받침은 비행기의 시트를 연상시킵니다.


인체가 가장 편안한 자세인 무중력 자세로 만들어주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는 광활한 공간과 어울려 다른 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개방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V2L은 어떤 전자기기라도 내 방에서 쓰듯이 자유롭게 쓸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예전에는 전기차라도 전자기기 사용에 많은 제약이 있었지만 아이오닉 5의 V2L 최고 출력은 3.5kw로 일반 가정용 전기와 비슷합니다. 덕분에 냉장고, 전기히터, 주방용품 등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기기들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상적인 시트일 때도 아이오닉 5는 상당히 넓지만, 시트를 접었을 때 공간감은 더욱 극대화됩니다. 풀 플랫 시트가 적용된 아이오닉 5는 팰리세이드보다 긴 휠베이스로 체급 이상의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악세서리인 전용 에어매트까지 함께 하면 단 시간에 쉽게 차박에 최적화된 인테리어가 완성됩니다.


다른 차종과 다르게 아이오닉 5는 보다 방 같은 공간을 만들어 주는 악세서리들이 있습니다. 전용 트레이와 테이블처럼 악세서리도 보다 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단순히 넓은 자동차가 내부가 아닌 제대로 된 공간을 연출한다는 점이 다른 차들과 가장 다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라지는 사람들의 문화, 생활에 맞춰 자동차도 함께 여기까지 변화했습니다. 덕분에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다양한 활동들을 자동차 안에서 쉽게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단순한 이동 수단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갖추는 자동차와 함께하는 취미생활, 여러분도 즐겨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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