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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현대자동차 Jun 17. 2021

"와 요즘은 이런게 기본으로 들어가네" 직접 경험해보니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의 부주의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를 테면, 과속운전 혹은 전방주시태만 등 운전에 집중을 하지 않아 일어나는 사고가 많습니다.   


실제로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서 공개한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위와 같은 원인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에 의한 사고가 전체 중 56.3%나 차지하여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최근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에서는 다양한 첨단안전기술을 적용하곤 합니다. 운전자의 집중도를 향상시키고 사고발생률을 낮추기 위한 목적인데요, 현대자동차 역시 운전자의 안전과 타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러 첨단안전기술들이 적용됩니다.   


최근 출시되는 신차에는 과거 옵션으로 적용되었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과 차로 이탈방지보조 등이 차급에 관계없이 모든 차종에 적용되어 안전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모든 차종에 적용되는 

지능형 안전 기술


현대자동차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차종에 공통적으로 적용된 기능은 대표적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가 있습니다. 


우선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은 말 그대로 전방에 위치한 차량 혹은 보행자를 인식하여 위험 상황에 다다를 경우 경고음과 필요에 따라 제동을 보조해주기 때문에 전방 추돌 사고의 위험성을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 일부 차종에는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교차로 대향차까지 인식할 수 있는 범위를 늘려 적용됩니다.   

실제로 미국 IIHS에 따르면, 전방 충돌방지 보조가 장착된 차량은 비장착 차량보다 사고 확률이 43%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만일 경고 기능만 작동하더라도 17%가량 사고 감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는 주행 중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경고와 스티어링 휠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하는 기능입니다. 해당 기능은 60km/h 주행 중 활성화가 되며, 쉽게 말해 차로를 이탈하지 않도록 차선 안쪽으로 밀어주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단계 향상된 기능이 바로 차로 유지 보조입니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가 단순히 차량이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라 하면, 차로 유지 보조는 스티어링 휠 보조를 통해 최대한 차로의 중앙을 유지하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해당 기능은 차로 이탈방지 보조와 다르게 0km/h에서 작동되고 운전자의 의지에 따라 ON/OFF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운전자 주의 경고 시스템은 장거리 운전 시 운전자의 주행 시간과 주행 패턴 등을 파악하여 경고를 울려주는 기능입니다. 만일 주행 중 경보가 울리면 블루링크 시스템과 연계하여 상담원 연결을 통해 운전 부주의 상태에 대해 안내하고, 휴식을 권하여 혹시 모를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현대 스마트 센스 옵션 선택 시 

적용되는 기능


현대자동차는 현대 스마트센스 옵션을 더해 상위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적용되는 기능은 차종과 트림에 따라 상이하지만 현대 스마트센스 옵션 선택 시에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 및 재출발 기능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 하차 경고

▲후석 승객 알림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는 장거리 주행 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앞 차와의 간격 조절은 물론 정차 후 재출발까지 자동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고객분들이 선호하는 옵션 중 하나입니다.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는 초보운전자는 물론 운전 경력이 충분한 배테랑 운전자에게도 큰 도움을 줍니다. 차선 변경을 하거나 골목길 등에서 후진을 할 때 간혹 필러에 가려 사각지대가 생기곤 합니다. 후진을 할 경우에도 후방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능이 적용된 모델은 주변에 있는 차량이나 보행자를 감지하여 경고를 울려주고, 브레이크 제동력을 극대화해 제동을 보조해줍니다.  


차량을 패밀리카로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후석 승객 알림과 안전 하차 보조를 매우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철이면 차량 내 어린이 방치사고 소식이 간간히 들려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운전자의 관심이 매우 중요합니다. ‘후석 승객 알림’은 시동을 끄고 차량을 하차 할 때 뒷좌석에 탑승한 승객의 유무를 판단하여 경고음을 울려주는 기능으로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해 줍니다.   


아울러, 안전 하차 보조는 후석 승객이 하차할 경우 다가오는 차량과의 개문 사고를 줄이기 위한 기능으로 어린이는 물론 함께 탑승한 동승객의 사고를 예방해 줍니다. 


2차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


지금까지 살펴본 지능형 안전 기술들은 사고율을 줄이거나 사고 시 피해를 경감시켜주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사고가 난 뒤, 이어서 발생하는 2차 사고는 차량이 파손되고 무방비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심각한 피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러한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번 3세대 투싼에 적용된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전 트림 기본사양으로 적용되는 이 기능은 사고 후 에어백 전개 시 자동으로 긴급 제동 기능이 작동되어 2차 충돌 사고를 예방해 주는 기능입니다.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은 여러 센서와 각종 컨트롤러로 구성되고, 각 센서류들의 사고 감지를 통해 자동으로 제동을 도와줍니다. 에어백이 전개될 만큼 사고가 발생했을 때, 휠 센서와 관성을 측정하는 센서를 통해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운전자의 페달 조작 여부를 확인합니다. 이 때 운전자의 조작이 없을 시 전자식 자세제어 장치를 활용해 정지하게 됩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이 2차 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차량 안전성 평가(EuroNCAP)에서는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조 시스템 적용 차량에 가점(1점)을 부여 하는 등 중요 항목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자동차에 적용되는 지능형 안전 기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각종 안전 시스템들이 자동화 되었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능들은 보조 수단이라는 것입니다. 운전자의 안전 운전, 방어 운전을 기본으로 각종 첨단 안전 사양이 더해진다면 사고 없는 행복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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