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 방문이나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하지만 먼 길을 떠나려니 피로와 지루함이 벌써부터 밀려드는 것 같습니다. 걱정 마세요. 장거리 주행의 피로를 덜고, 더 재미있고 특별한 드라이브를 만들 특별한 기능들을 알려드릴게요. 이 기능들과 함께라면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하는 드라이브가 더 편안하고 즐거워질 겁니다.
정체구간을 만나면 근처 맛집에서 잠깐 쉬어가는 게 어떨까요? 따로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도 없습니다. 현대차의 내비게이션 시스템에는 ‘맛집 로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주변의 검증된 맛집을 바로 찾아볼 수 있거든요.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는 방문자들이 직접 평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니 더 믿음직한 맛집을 만날 수 있죠.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음성인식 버튼을 누른 뒤 “주변 맛집 알려줘”, “주변 디저트 맛집 알려줘” 등 음성으로 명령해 보세요. 내비게이션 ‘메뉴’에서 ‘주변 검색’을 눌러도 됩니다.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할 때는 잠시 차를 세우고 몸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스트레칭만으로 충분치 않을 때는 차 안에서 ‘릴렉션 컴포트 시트’에 몸을 맡기고 잠시 휴식을 취해보세요. 가장 편안한 자세로 시트를 눕혀 장시간 운전에 굳어진 몸의 하중을 분산시키고 편안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작동 방법은 간단합니다. 주차된 상태에서 시트 조절 레버 주변에 위치한 릴렉션 시트 스위치를 길게 누르면 시트 위치와 높이, 쿠션과 등받이 각도, 다리 받침대 등이 가장 편안한 자세로 변경됩니다.
차를 세우기 힘든 상황일 때는 ‘에르고 모션 시트’도 유용합니다. 에르고 모션 시트의 ‘컴포트 스트레칭’ 기능이 안마의자처럼 엉덩이와 허리 부분을 주물러 피로감을 덜어낼 수 있거든요. 게다가 설정을 통해 주행 시작 후 1시간 뒤에 자동으로 작동할지, 작동 세기와 작동 시간은 어떻게 할 지 등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귀성길에서 절대 피할 수 없는 것이 정체 구간입니다. 평소 같았으면 막힘없이 달렸을 고속도로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늘어나죠.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을 활용하면 정체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파악해 가다 서다 동작을 자동으로 해줍니다.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도 설정한 속도로 안전하게 주행하며 조향하거나 과속 단속 구간에서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는 등 운전을 보조합니다.
역시 작동 방법은 간단합니다. 고속도로 주행 중 스티어링 휠의 크루즈 컨트롤 버튼을 눌러 기능을 활성화하고, 속도 조절 레버를 위아래로 움직여 속도를 설정하면 됩니다. 고속도로가 아닌 곳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달리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체 구간을 피해 국도를 이용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하세요.
하지만, ‘고속도로 주행 보조’는 어디까지나 안전한 주행을 돕는 보조 기능일 뿐입니다. 운전 중 한눈을 팔거나 딴짓을 하는 건 금물입니다.
귀성길 드라이브는 뒷자리에 탄 이들에게도 꽤 힘듭니다. 2열에 탄 가족에게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죠. 백미러 너머로 피곤함에 지쳐 곤히 잠든 가족을 발견했다면, ‘후석 취침’ 모드를 켜보세요. 뒷좌석의 오디오 음량을 줄여 가족에게 조용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반대로 가족과 더 또렷한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후석 대화’ 모드를 활용해 보세요. 뒷좌석의 마이크와 스피커를 이용해 주행 소음의 영향을 줄여 더 또렷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운전 중 고개를 뒤로 돌릴 필요도 없으니 집중도를 해치지도 않죠.
고향까지의 여정을 특별하게 담아내고 싶다면 빌트인 캠을 활용해 보세요. 주행 중 눈 앞에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담고 싶을 때, 차량에 장착된 고화질 카메라의 눈을 잠깐 빌리는 겁니다. 특히 장거리 주행을 짧게 압축해 영상으로 만드는 ‘타임랩스’ 기능은 길고 귀성길을 특별한 추억으로 만드는 재미있는 기능이니, 꼭 사용해 보세요.
또 하나, 빌트인 캠 기능은 눈앞에서 위법 행위를 하는 차량을 발견했을 때, 혹은 특별한 사건이 벌어졌을 때 이를 바로 기록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기에도 무척 유용합니다. 도로 위에서 특이한 사고, 훈훈한 미담 거리를 발견했다면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됩니다. 바로 저장하고, 스마트폰으로 옮기고,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죠. 블랙박스를 다루는 프로그램에 제보하기도 훨씬 쉽겠죠.
장거리 드라이브 전 가장 중요한 건 타이어 공기압, 마모 상태, 엔진오일, 냉각수 등을 확인하는 겁니다. 아무리 차 안에 유용하고 재미있는 기능이 있어도 안전한 주행을 위한 기본이 갖춰지지 않는다면 모두 무용지물이 될 테니까요.
평소보다 긴 연휴 기간이 보장된 올해 추석. 평소보다 더 멀리, 더 오래 떠나게 된다면, 현대차의 재미있고 독특한 기능들을 사용해 보세요. 장거리 주행의 부담을 덜고 더 편안하고 즐거운 드라이브를 선사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