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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우 Jun 02. 2021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패밀리 계정'이 생긴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6월 8일부터 '패밀리 계정'을 새로 만든다. 현재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월 단위로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사진 참조) 현재 연간으로 결제하여 저렴하게 사용하고 있는데, 패밀리 계정이 만들어진다면 아마 가족, 친구 등을 포함한 지인을 결합한 형태로의 서비스 통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보통 OTT 서비스에서 많이 하는 서비스 형태인데, 현재 네이버는 시리즈온이라는 OTT 서비스가 있지만 컨텐츠가 그다지 풍부한 편은 아니다. 최근 티빙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동영상 스트림 시장에서의 강세는 확보했지만, 이 패밀리 계정이 고객에게 유혹이 될까에 대해서는 의문이 되고 있다. 추측하자면, 기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4명의 패밀리 계정이 모두 다르게 이용하고 각 서비스를 패밀리 계정 내 공유가 된다면..? 그래도 확 끌리는 서비스는 아니다. 그렇다면 패밀리 계정에 맞춰서 새롭게 서비스가 개편되거나 추가된다고 보는 편이 타당한 것 같다.


온라인 쇼핑 업계에서 네이버가 1위를 하고 있지만, 쿠팡에게 밀리는 것이 딱 하나가 있다. 그게 바로 '배송'이다. 스마트스토어에는 다수의 판매자가 공존하는 까닭에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라는 큰 플랫폼 안에서 구매를 하지만 판매자가 다르면 배송비를 따로 적용해야 한다. 하지만 쿠팡은 다르다. 모든 물건을 묶어서 구매가 가능하며, 배송도 다음날이면 도착을 한다. 내부의 물류 시스템을 갖춰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자주 거래되는 품목을 쿠팡에서는 미리 재고를 보유한다. 그래서 도시 곳곳에 물류를 보관해두는 까닭에 배송이 빠르다. 이는 위험을 안고 있는 부분이 있다. 쿠팡은 재고에 대한 부담을 떠안아야 하며, 별도의 재고 관리를 통해 손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네이버도 이에 대한 부분을 대응하기 위해 CJ대한통운과 협력을 시작했다고 보여진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새로운 서비스가 '통합 배송'은 아닐까하고 추측해본다. 스마트 스토어에서 구매하는 모든 물품은 한 번에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고, 멤버십 회원은 이 혜택을 누린다면 이 서비스는 매력적이다. 패밀리 계정이니 기존의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대비 가격은 더 저렴할테고 그 가격을 고려한다면 배송에 대한 물류비를 절감한다는 걸 생각했을 때, 별로 아까운 돈이 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개인의 추측일 뿐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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