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도움을 청하는 걸 어려워할까
괜찮은 척을 오래 하다 보면
이상한 감각이 생긴다.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도
그 말을 입 밖으로 꺼내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진다.
말을 꺼내는 순간
무언가를 인정해야 할 것 같아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덜 괜찮다는 사실을
드러내야 할 것 같아서.
그래서 우리는
차라리 혼자 견디는 쪽을 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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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청하는 일은
생각보다 용기가 필요하다.
부탁하는 사람이 되는 것,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
상대의 반응을 기다리는 것.
그 모든 과정이
다시 상처받을 가능성을
함께 데리고 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고,
말하지 않아도 될 만큼만
자기 마음을 접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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