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한 뒤에 남는 것들
말을 하고 나면
이상하게도
모든 게 해결된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조금 어색해지고,
조금 조용해지고,
괜히 더 많은 생각이 밀려온다.
말을 꺼내기 전보다
마음이 가벼워질 줄 알았는데
막상 남는 건
설명하기 어려운 공기였다.
⸻
말을 한 뒤의 시간은
생각보다 담담하다.
드라마처럼
무언가 크게 변하지도 않고,
관계가 확 달라지지도 않는다.
다만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만
조용히 남는다.
말하지 않았던 나로는
더 이상 살 수 없다는 감각.
⸻
그게
조금은 무섭고,
조금은 안도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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