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너)에게 하고 싶은 말

천천히 나아가는 사람의 속도에 대하여

by Asurai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

이상하게도

속도가 먼저 보인다.


얼마나 빨리 가는지,

남들에 비해

어디쯤 와 있는지,

지금 이 속도로

괜찮은 건지.


걷기 시작한 기쁨보다

뒤처질지 모른다는 불안이

더 먼저 따라온다.



세상은 늘

빠른 걸음을

더 잘 알아본다.


눈에 띄는 변화,

짧은 시간 안의 결과,

분명하게 보이는 성과.


그래서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속도를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하게 된다.


느리면

어딘가 잘못된 것 같고,

조용하면

멈춰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돌아보면

우리 삶의 대부분은

빠르지 않았다.


무너졌던 시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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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고, 무너지고, 다시 일어서는 삶을 씁니다.하루를 버티던 시절부터 회복을 찾아가는 마음까지,내가 지나온 감정의 기록을 솔직하게 적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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