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 자리에서, 우리가 보게 되는 것들
멈춰 서면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움직임이 사라지고,
변화가 멈춘 것 같고,
괜히 시간만 흘려보내는 것 같은
불안이 먼저 올라온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움직여야 할 이유부터
찾으려고 한다.
⸻
그런데
조금 더 그 자리에 머물러 보면
이상한 변화가 생긴다.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천천히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급하게 지나칠 때는
신경 쓰지 않았던 감정들,
괜히 넘겨버렸던 생각들,
애써 무시했던 마음들.
그것들이
조용히
제 자리를 드러낸다.
⸻
우리는
움직일 때보다
멈춰 있을 때
자기 자신을 더 또렷하게 본다.
바쁘게 살 때는
버티는 데 집중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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