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나는 먼저 계산했다
퇴사를 고민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자유가 아니었다.
돈이었다.
나는 감정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다.
적어도 이번만큼은 그럴 수 없었다.
한 번 무너져본 사람은 안다.
돈이 없으면 선택지가 사라진다는 걸.
그래서 나는 계산부터 했다.
노트 하나를 꺼냈다.
그리고 숫자를 적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본 건 퇴직금이었다.
지금까지 근무한 기간,
평균 임금,
세금을 제외하고 실제로 받게 될 금액.
대략적인 숫자가 나왔다.
그 숫자를 보고
안심하지도, 그렇다고 자신감이 생기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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