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by Asurai

글을 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짧은 말로는 다 전할 수 없는 감정들이 쌓인다.


「오늘의 한마디」를 쓰면서

그걸 자주 느꼈다.

한 문장 뒤에

말하지 않은 이유와 시간이 남아 있다는 걸.


그래서 고민했다.

이 이야기들을

그냥 흘려보내도 될까,

아니면

조금 더 조심스럽게 꺼내볼까.


나는

새로운 독자를 모으기 위해

이 공간을 여는 건 아니다.


지금까지

내 글을 읽어왔고,

그 이야기 속에서

자기 시간을 겹쳐본 분들.


그분들과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그래서

멤버십을 열기로 했다.


이 공간에서는

조언보다 고백을,

정답보다 과정을

조금 더 길게 적어보려 한다.


「나(너)에게 하고 싶은 말」 이라는 이름으로

나에게 했던 말들,

그리고

너에게도 해주고 싶었던 말들을

천천히 꺼내볼 생각이다.


공개 글에서는

끝까지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

다시 일어서다의 뒷면,

아직 정리되지 않은 감정들도

이곳에서는 숨기지 않으려 한다.


분명히 말하고 싶은 건 하나다.


공개 글만 읽어도

이야기는 충분히 완결된다.

멤버십은

더 깊이 함께 걷고 싶은 분들을 위한

조용한 공간이다.


부담 없이,

필요할 때 들어와도 괜찮다.


나는 여전히

완성된 사람이 아니다.

지금도 쓰면서

정리하고,

흔들리고,

다시 마음을 세우는 중이다.


그래서 이 멤버십은

누군가를 이끄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가 나란히 앉아

조금 더 오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

다음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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