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연패 탈출의 갈망이냐, 3위 탈환의 집념이냐

[국내 남자 배구] 2026.02.18 대한항공 vs OK저축은행

지난 시즌 아쉽게 왕좌를 내줬던 '전통의 강호'가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그 뒤를 바짝 쫓던 복병은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할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오늘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2연패를 끊고 선두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는 대한항공과, 직전 경기 패배를 딛고 3위 자리를 재탈환하려는 OK저축은행이 격돌합니다.



​1.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준우승의 아픔'을 딛고 왕좌를 탈환할 시간


대한항공은 최근 현대캐피탈과의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하며 2연패에 빠져 있습니다.


선두와의 격차를 좁혀야 하는 시점에서 오늘 경기는 연패 탈출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 정지석-러셀 '쌍포'의 집중력: 지난 경기 많은 득점을 올리며 건재함을 알린 정지석의 활약필수적입니다.


승부처에서 러셀이 상대 블로킹을 뚫어내는 결정력을 보여준다면 대한항공 특유의 '몰아치기'가 가능해집니다.



- 중앙의 지배력 회복: 김민재와 김규민으로 이어지는 미들블로커진이 중요합니다.


중앙 속공으로 상대 블로커들을 유인하고, 결정적인 가로막기로 분위기를 가져와야 연패를 끊을 수 있습니다.



​2. 부산 OK저축은행 읏맨: 3위 탈환을 향한 '삼각편대'의 재정비


OK저축은행은 직전 우리카드전 셧아웃 패배로 4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3위와의 승점 차가 크지 않은 만큼, 오늘 승리를 통해 다시 상위권 진입을 노립니다.



- 디미트로프의 해결사 본능: 지난 경기에서 주춤했던 주포 디미트로프가 대한항공의 높은 벽을 상대로 타점 높은 공격을 회복해야 합니다.


전광인과 차지환이 수비에서 버텨준 공을 확실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관건입니다.



- 리시브 라인의 견고함: 대한항공의 강력한 서브 공세를 전광인과 차지환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민규 세터에게 전달하느냐오늘 경기 전체의 흐름을 결정지을 것입니다.



3. 코트 위 지략전: '다각도 분산' vs '타점의 정공법'


- 인천 대한항공의 승부수: 한선수 세터의 노련한 지휘 아래 공격 경로를 다각화하여 OK저축은행의 블로킹을 분산시킵니다.


특히 상대 리시브의 핵심인 전광인에게 목적타 서브를 집중시켜 공격 가담을 늦추는 전략을 사용할 것입니다.



- 부산 OK저축은행의 필승법: 전광인이 중심이 된 그물망 수비로 대한항공의 강타를 받아내고, 이민규 세터가 디미트로프의 타점을 최대한 살리는 높은 토스를 공급해 승부를 볼 것입니다.


또한 미들블로커진이 정지석의 공격 코스를 철저히 분석가로막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4. 경기 예상 시나리오


[시나리오 1: 대한항공이 연패를 끊고 선두 추격을 재개할 때]


초반부터 정지석과 러셀의 서브가 불을 뿜으며 OK저축은행의 리시브 라인을 흔듭니다.


한선수 세터의 신들린 조율 속에 김민재의 속공까지 가세하며 공격 효율이 폭발하고, 승부처마다 터지는 정지석의 결정력으로 3:0 혹은 3:1 완승을 거둡니다.



​[시나리오 2: OK저축은행이 3위 자리를 되찾아올 때]


전광인과 차지환이 대한항공의 강서브를 버텨내고, 디미트로프가 고비 때마다 높은 타점의 스파이크로 코트를 맹폭합니다.


이민규 세터의 안정적인 운영 아래 모든 공격수가 고른 활약을 펼치고, 끈질긴 수비 집중력으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3위 자리를 탈환합니다.



5. 최종 예측


올 시즌 상대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합니다.


대한항공이 전력과 홈 이점에서 앞서 있지만, 최근 OK저축은행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보여준 저력 또한 무시할 수 없습니다.


2연패 탈출이 절실한 대한항공의 '노련함'과 3위 탈환을 노리는 OK저축은행의 '집념' 어느 쪽이 승부처를 지배하느냐오늘의 관전 포인트이고, 대한항공이 우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