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나도 섭식장애? 폭식과 과식의 원인
다이어트 강박으로 비롯된 폭식증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설마 나도 섭식장애? 의심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심각한 문제에 해당되지 않으며 우리가 흔히 겪는 폭식증, 먹토와 같은 행위도 섭식장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트레이너로 전향하게 되면서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통해 성공적으로 바디프로필을 촬영했으나, 이후 폭식증을 겪게 되었으며 심각성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실제 많은 회원들이 폭식증과 요요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관련 공부도 하면서 스포츠 영양 코치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었는데요.
저 또한 '이 방법'으로 폭식증을 극복할 수 있었으며 미국 노스캐롤리아 주립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체중감량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섭식장애, 폭식과 과식의 원인
트레이너로서 실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생각보다 요요, 폭식증과 같은 경험을 겪은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에서의 우리는 의지와 관계없이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과 과식의 환경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데요.
만연해 있는 가공식품과 배달문화 등은 쉽게 간편하고 빠르게 자극을 충족시켜 주는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SNS 발달'이라고 단연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날씬하고 미모의 여성·남성들은 너무나도 쉽게 스마트폰으로 접할 수 있으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강력한 자극을 주게 됩니다.
결국 미를 추구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시도하는 방법이 '다이어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대부분 극단적인 칼로리 제한과 빠른 감량을 추구하는 단기간 다이어트를 시도합니다.
청소년 10대 섭식장애 인구가 5년 사이에 무려 97.5%나 증가
단기간 다이어트의 문제
대부분 단식, 식단 조절(닭고야, 키토제닉, 간헐적 단식 등)과 같은 방법으로 단기간 체중 감량을 계획하고 다이나믹한 변화를 원하실겁니다.
하지만 단기간 다이어트는 우리 신체 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충족되어야 할 영양소들의이 갑작스럽게 끊기니 신체는 '기아' 상태라고 인지하게 되며, 음식 앞에서 배부름을 담당하는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가 되지 않아 '폭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폭식을 시작으로 먹토까지?
설마 나도? 무리한 다이어트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폭식을 유발하며, 다이어트를 통해 감량한 무게는 99.5%의 요요가 온다는 영국의 연구 결과도 있죠.
이렇게 한 번 시작한 폭식은 점점 빈도가 잦아지게 되며 요요가 찾아오게 되면서 보게 되는 거울에 비친 모습과 체중계에 보이는 숫자는 강박을 초래하며 먹토(먹고 토하는 행위)를 만들기도 합니다.
너무 공감되지 않으시나요? 맞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다시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을 멈추고 이전의 건강한 삶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마인드풀 이팅, 극복의 시작
제가 직접 경험하기도 폭식증을 극복하고 다이어트 강박에서 벗어난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마인드풀 이팅'입니다.
조금은 생소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어떤 음식과 칼로리를 제한하셨다면 비교적 정말 쉬운 해결법입니다.
왜냐고요? 이러한 제한을 앞으로는 던져버리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거니깐요. 다만, '20분 이상 천천히 씹으며 음식을 음미하는 행위'를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는 단순히 천천히 오래 씹고, 식사함으로써 폭식증과 다이어트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분 이상 식사하게 되면 우리 몸은 서서히 호르몬과 대사를 정상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위고비의 주 성분인 GLP-1 호르몬의 농도를 최대로 할 수 있죠!
아래는 제가 요즘 식사하면서 쓰는 타이머입니다.(쓰고 안쓰고 차이가 엄청 큼)
20분 이상 식사하면서 생기는 놀라운 변화
1. 배부름을 느끼게 해주는 '렙틴'
2. 배고픔을 유발하는 '그렐린'
3. 포만감과 함께 인슐린 분비에도 영향을 주는 'GLP-1'호르몬
위 3가지 호르몬은 우리가 폭식증을 극복하고 다시 건강을 되찾게 해주는 열쇠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얻게 될까요?
놀랍게도 20분 이상 식사를 하게 되고, 식사 강박을 벗어던지게 되면 우리는 점차 회복될 수 있습니다.
출처: KBS 생로병사의 비밀(과식의 숨겨진 진실)배부름을 정상적으로 느끼게 되며,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기 시작하죠. 또한 이런 방법으로 감량된 무게는 요요가 올 확률이 무려 75%나 줄어들게 되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단순히 천천히 식사하는 습관으로 자연스럽게 섭식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WHO에서 공개적으로 섭식장애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며(현재 전체 인구의 3% 수준), 해당 문제는 청소년에서 더욱 심각하게 발현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본인 상태를 인지하고 극복하셔야 하는데요. 20분 이상 식사하는 습관과 함께 본인이 정상 체중임을 인지하시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인드풀 이팅을 실천하면서 본인의 감정을 노트에 기록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