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책을 준비하면서
인생 전반전을 마치고 다녀온 제주 여행은 제 삶에 작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에 깊이 매료되어, 그 감동을 혼자 간직하기엔 아쉬운 마음이 들어 사진과 이야기를 담은 책 《제주의 풍경, 렌즈로 담다》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제주 못지않은 남도의 풍경을 접하게 되면서 남쪽의 아름다움은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소중한 추억이 쌓여 갈 때마다 저는 그 풍경을 ‘마음의 렌즈’로 담기 시작했습니다. 제주의 추억이 이끌어 준 여정 끝에, 두 번째 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도의 따뜻한 지역의 풍경을 찾아서 사진과 함께 감성의 이야기를 담기 시작했습니다. 산과 들, 정원과 식물원에서 피어나는 꽃들, 그리고 남쪽 고유의 향기와 계절의 감각을 함께 전하고자 합니다.
장소에 적합한 풍경을 담기 위해 똑같은 곳을 여러 번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 가려진 아픈 상처를 간직한 풍경도 있었습니다.
남도의 멋과 맛을 찾아 제 나름대로 감성의 이야기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사진마다 간단한 설명과 함께 잔잔한 이야기를 덧붙여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의 아름다움에 공감하고,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도록 표현해 보았습니다.
남도의 풍경을 찾는 분에게 작은 안내서이자 따뜻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브런치에서 남도의 풍경을 사진과 함께 글로 계속 써 내려가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