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먹거리

겨울에 핀 갯벌의 보물, 꼬막

by 디카지기 조


겨울의 별미, 꼬막은 갯벌의 보물이다.

꼬막에는 골이 깊은 참꼬막과 골이 깊지 않은 새꼬막이 있다. 참꼬막이 더 맛이 있으나 가격이 비싸다.

보성 벌교는 한국에서 꼬막의 본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선하고 다양한 꼬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보성 벌교 꼬막은 오염이 적고 뻘이 깨끗한 지역에서 생산되어 뻘내나 비린내가 거의 없다. 순천, 고흥, 남해에서 나는 꼬막은 모래가 많은 갯벌 환경으로 인해 꼬막의 쫄깃함이나 풍미가 벌교에 비해 다소 약하거나 잡맛이 섞일 수 있다. 벌교 앞 여자만 갯벌은 모래가 섞이지 않은 깨끗한 진흙으로, 이 환경이 꼬막 특유의 쫄깃함과 깔끔한 맛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보성 벌교 꼬막은 쫄깃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이 대표적이다. 바다의 짠내와 단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담백하면서 풍미가 깊게 남는다. 참꼬막은 자연 그대로 채취되어 바다내음과 함께 육즙도 풍부하게 느껴진다. 고급스럽고 특유의 짠맛, 단맛, 감칠맛이 조화롭다.



스크린샷 2025-08-13 094601.png 벌교 참꼬막


새꼬막·피꼬막은 식감이 미끈하거나 덜 쫄깃하며, 짠맛과 단맛은 참꼬막에 비해 약간 덜하거나 쓴맛이 감돌기도 한다.


벌교 참꼬막은 임금 수라상에 오를 정도로 고급스럽고 진한 맛을 지녔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 꼬막과의 브랜드 가치가 분명히 다르다.


꼬막을 맛있게 먹는 조리법은 잠깐 데쳐서 먹는 ‘꼬막 데침’, 간장 양념에 무친 ‘꼬막무침’, ‘꼬막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가 인기다.


벌교에서 유명한 꼬막 전문 맛집들을 몇 군데 소개한다.

벌교읍에 위치하여 현지인들에게 추천받는 맛집으로 <대원정>, <종가집 꼬막회관>, <부용산 꼬막식당>은 다양한 꼬막 요리를 정갈한 밑반찬과 함께 제공한다.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고려회관>, 벌교읍 큰 길가에 위치한 <일번지 꼬막세상>은 꼬막 정식과 꼬막 비빔밥이 인기 메뉴다.


벌교 꼬막 3.jpg 종가집 꼬막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