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의뢰받은 수험서 최종원고를 보내고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디자인 편집된 원고가 이메일로 송부되고 다시 교정작업을 한다. 출판사 편집국장의 문자메시지도 스마트폰에 울린다. 수험서의 머리말(프롤로그)을 써서 보내달라고 한다. 수험서에도 머리말을 써야 하는지는 몰랐다. 집에 있는 다른 수험서들을 들춰보니 모두 머리말들이 있었다.
허긴, 수험자의 입장에서 수험서를 구매해서 제일 먼저 보는 부분이 수험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집필방향이나 활용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한 것임에는 틀림없다. 머리말의 초안을 써서 읽고, 수정하고, 다시 읽고를 반복하고 글쓰기 친구에게도 한번 보내서 조언을 듣고 다음날 아침 출판사로 이메일을 발송했다. 출판사 측에서도 다시 리뷰하고 문구를 조금 다듬어서 수정본을 보내왔다.
[머리말]
대한민국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12년 5천 여 명에서 2021년 3천 여 명으로 줄었다. 여러 정부기관과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노력 덕분이다. 여기에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제정한 ⌜도로교통안전관리자⌟라는 자격을 취득한 현장 관리자의 역할도 지대하다.
⌜도로교통안전관리자⌟란 도로교통안전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자가 운수업체 등에서 도로교통안전 업무를 전담함으로써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그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본서는 이 자격시험을 효과적이고 단기간에 취득하기 위해서 필수과목인 교통법규(50문항), 교통안전관리론(25문항), 자동차정비(25문항) 외에 선택 과목(25문항)은 두 과목(교통심리학, 자동차공학)을 선정하여 수험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문제집의 구성 방안으로 각 과목별로 꼭 알아 두어야 할 핵심용어는 제1장에서 숙지하고, 제2장의 요점정리는 간단하게 어필하였으며, 제3장에서는 기출 및 복원 문제와 함께 정답은 당해 페이지 하단에 위치했다. 별첨에는 꼭 암기할 고정값과 시험에 자주 대두되는 기관장의 권한 부여를 정리하고, 앞으로 출제 예상되는 복원 문제를 모의고사로도 편성했다.
자격취득을 위한 성공전략은 여러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 보고 눈으로 익히고, 머리로 외우는 것이다. 수험서에 제공된 문제는 교통안전관리론(200문제), 자동차정비(200문제), 교통심리학(100문제), 자동차공학(200문제), 교통법규(300문제)로서 시험 전까지 반드시 최소 3회 이상 반복해서 풀어볼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본 서적의 출간을 기획하고 저자의 생각과 의지를 지원해 주신, 30년 동안 국내 유일 ‘자동차전문출판’만을 고집해 온 ㈜ 골든벨의 김길현 대표님과 편집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수험생 여러분 모두의 성공을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