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라는 오묘함

by sommeil



누군가에게 시간은 돈보다 소중하다.

그때가 아니면 다시 올 수 없고 시간을 내야 그 추억,

기쁨, 아픔, 슬픔을 공유할 수 있다.


예전에는 돈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 앞에서는 돈도 우선순위에서 벗어나더라.

항상 시기를 놓칠 수 없는 때가 있다.


10대는 발랄함, 신선함이 있고

20대는 풋풋함, 싱그러움이 있고

30대는 열정, 의욕, 패기가 있고

40대는 경험, 성숙함이 있고

50대는 초연함, 내려놓음이 있다.


그 이상의 60대, 70대, 80대는 아직 경험하지 못해서

섣불리 말하기가 부끄럽다.








나이가 들면 다 아는 줄 알았다.

나이가 들면 좀 더 잘 살 줄 알았다.

나이가 들면 더 잘 해내고 익숙해질 줄 알았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시야는 좁아지고 옹졸해지고

나만의 세계에 갇혀버리고

나의 말만 옳다는 아집이 생기기 쉬었다.


그것을 끊어내려고 좋은 말씀, 좋은 글, 좋은 책을

읽고 접하며 나 자신이 새로워지려고 노력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

영락없는 50대이지만

누구는 40대 초반 같다고

기분 좋은 소릴해도

이제는 반만 믿고

듣기 좋은 소리에

감사의 미소를 띤다.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돈은 있다가도 없어지고 없다가도 어떻게 살아진다.

그런데 시간은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젊은 날이다.


바로 오늘!

하루하루를 소중히

한 순간 한 순간을 기쁘고 행복하게

보내야 한다.


가족이든 친구든 나 자신이든

항상 지금 이 순간을 아끼고 사랑하며

아픔은 흘려보내고 기쁨은 온몸으로 만끽하고

추억은 그때그때 간직하고 슬픔은 마음 깊숙이

간직하며 순간순간에 진심으로 대하자.


시간은 이래서 오묘한 걸까?

난 이제야 시간이란 소중한 추억을 다시금

깨달으며 오늘도 하루 성실히 보낸다.


내일은 또 다른 소중한 하루가 시작할 테니까.

기대가 돼.

시간은 나에게 예쁘게 포장된 선물이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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