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대화하다 보면 별의별 상황이 다 생긴다.
다른 업무나 일로 바쁠 때, 제 때 대답을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럴 때는 나중에 상황 설명을 해줘서 오해를 풀면
된다.
하지만 물으면 바로바로 대답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다.
대다수의 한국인들은 빨리빨리가 익숙한 디폴트 값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그런 것을 용납 못하는 사람인 경우 오해와 더 이상의 대화가 싫어진다.
그래서 뭐라도 해야 하니까 이모티콘 하나 보낸다.
그런데 그 뜻을 캐치 못하고 계속 대화를 이어가는
사람이 있다.
노답이다. 그렇다고 갑자기 보톡이나 전화를 하긴
더더욱 싫다.
말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상대방이 나보다 나이 많은 선배나 어른일 경우는 더 어렵다.
직접 통화는 그렇고 문자로 잘 풀어나가려는데 내 뜻을 거스르는 경우가 생긴다.
난감하다.
간단히 이모티콘을 보내고 끝낼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럴 때는 일단 상대방 칭찬이나 최근에 있었던 좋은 소식들로 대화의 마무리를
준비하자. 그리고 바쁘실 텐데 나중에 찾아뵌다고
끝인사 분위기로 이끈다.
그럼 대략적인 대화가 마무리될 것이다.
다른 경우는 단톡방에서 눈치 없이 1:1 대화하는 사람이 있다.
업무상에서는 당연히 그러지 않겠지만(가끔 그런 경우도 있긴 하더라.)
그렇게 개인적으로 대화를 할 거면 따로 개인 톡으로 얘기하면 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물론 친분이 별로 없어서 단톡방에서 적당히 얘기하고 말 생각이었는데
상대방은 그와 달리 말이 길어진 경우다.
그래서 말은 시작과 끝을 깔끔하게 해야 한다.
오해하지 않게!
이런 경우도 있다. 카톡을 계속 하니 오타도 나고 길게 대화하기 불편해서
바로 통화하는 경우다. 간혹 전화하면 받지 않는
콜포비아가 있다.
그런데 문자 하면 대답한다. ㅎㅎ 그럼 문자로 오타가 나더라도 카톡으로 해야 한다.
대부분 문자가 길어지면 전화가 편리하지만
업무적으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할 경우에는
문자가 낫다.
왜냐하면 전화로 말해도 100% 이해를 못 하거나 나중에 그런 말 한 적이 없다고
다른 말을 하기 때문에 문자가 남으면 그런 오해가 생기지 않는다.
결국 사람 마음도 다 다르고 언어 습관, 대화 습관도 다 다르기 때문에 암묵적인 규칙이 있어야 한다.
이해를 하든 못하든.
대답하기 싫거나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를 땐
이모티콘이 답이다.
하지만 계속적인 이모티콘은 상대방에게 성의 없이
보일 수도 있다.
억지로 대화하고 있다는 반증인 것이다.
적당한 수위 조절로 적당히 이모티콘을 사용하면
대화가 지루하지 않고 재미도 생긴다.
오늘부터라도 이 정도 눈치는 챙기면서 대화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