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me be respinsible for my happiniess
이 도시와 직장에 오게되면서
만나게 된 많은 직장동료들, 친구들이 있다.
아쉽게도 그렇게 마음이 가고 맞는 사람은 1년이 지났지만 아직 만나지 못했다.
1년간 느낀건 그 사람들이 그렇게 살든말든 내알바 아니고
나를 지키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건 나 자신이라는 것이다.
1. 직장동료들
- 대부분 남자고 말이 통하지 않음
- 전형적인 경상도 남자들이며 도태공포에 하루하루가 힘든 노총각들
- 일 하기 싫어서 육아휴직할거라는 기혼녀들
- 꼰대 상사
> 사무실 프린터 정도로 취급해야 내가 숨쉬고 살 수 있다.
2. 미국인 남사친
- 내가 태어나서 본 남자중에 가장 못생겼다.
- 그냥 좀 비호감이 아니라 진짜 얼굴보면 구역질이 날 정도이고 나에게 고백공격을 한 전적이 있다.
- 착하고 잘맞는 부분도 있다...근데 눈치를 너무 많이 봐서 짜증난다. 난 그냥 알아서 잘하고 있는데
계속 괜찮냐고 물어보고, 말 걸고, 옆에 꼭 붙어있어서 다른 사람과 사교할 기회를 뺏아가는 것 같다.
- 정신에 큰 문제가 있다(나랑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한 것, 내가 자기의 추악한 외면을 외면하고 착한(?)마음을 볼 것이라고 망상한 것, 집을 쓰레기장으로 놔두는 것, 예쁜 여자친구들에게 빈대붙는 점, 능력없음, 돈없음, 진짜 얼굴..둘이서 다니면 너무 쪽팔려서 둘이 다니기 싫음.)
- 하지만 나에게 한국어를 배우며 꿀 부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말 섞어주는거 자체가 스트레스일 때가 있다 솔직히...진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생겼는지 모르겠다.)
3. 미국인 여사친
- 남미새
- 하지만 야망이 큰 친구
- 얼굴이 예쁜 편인데, 잘 이용해먹을줄 아는 것 같기도 함..
- 이혼, 범죄 등 고통을 거의 모두 남자로 해결함
- 자기와 자고 싶어서 남자들이 잘해주는 점을 이용함
(나보고도 이러라는데 나는 비위가 약하고 스트레스 받는게 싫어서 못하겠다..)
- 이게 바로 테토녀군 싶은데, 친구가 거의 남자라 여자와의 관계에서도 남자들 특유의 서열짓을 하는 편
- 누구한테나 잔소리 오지고, 남을 평가판단하는 경향이 강함
(나한테 남 뒷담화를 오지게 하니까 내 뒷담화도 엄청 할 것 같다.)
4. 나머지
- 그냥 지인정도인데 친구하고 싶은 사람은 아직 못 만났다...
그래서 내가 얘네만 탓할꺼냐, 이 상황만 탓할꺼냐?
이 인간들을 내 입맛에 맞게 바꿀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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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LET THEM / LET ME 전략을 고수하자
1. 직장동료들
- 사적인 얘기 거의 하지 않고, 일 얘기만 하자
- 사무실 사무용품과 동급으로 취급하고 감정적으로 기대하거나, 기대면 안된다.
2. 미국인 남사진
- 나한테 부업을 기회를 제공했기 때문에,
일단 얼굴은 무시하고 가르치면서 커리어를 쌓고 돈을 번다.
- 같이 페스티벌, 예쁜 카페, 이런 곳을 절대 둘이서는 가지 않는다.
- 다른 여자들 섞여있어서 여자들이랑 놀 수 있을 떄는 간다.
- 지가 또 망상병 빠져서 나를 좋아한다고 또 미친 고백 공격을 하면 그때는 무조건 끝이다.
3. 미국인 여사진
- 호의를 베풀지 않는다.
(몇번이나 여자들끼리 하는 귀여운 호의를 베풀었고,
심지어 큰 범죄를 당헀을 때 도와줬는데 정말 보람이 없게 반응했다.)
- 운영하는 자영업장에 가지 않는다.
(친구라고 더 잘해주진 못할 망정 망한 케잌을 서빙해줬다. 나는 돈은 똑같이 냈다.)
- 하지만 가끔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관계를 완전히 끊지는 말자.
- 얘랑 만나면 내 얘기는 하나도 못하고, 지 드라마 불평만 구구절절 내뱉을 것이며,
- 나의 삶을 판단하는 이야기를 쉽게하고, 남자 만나라는 잔소리를 엄청 할 것이며,
- 본인이 얼마나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지 자랑하고, (너랑..자보고 싶겠지...)
- 위자료, 사업으로 돈이 얼마나 많은지 자랑하고, (근데 진짜 베푸는건 없다....)
- 만나는 시간을 아깝고 스트레스 받고 나의 자존감을 해칠 것 을 예상하고
- 그래도 가끔 행아웃 하고 싶으면 얘가 하는 말 전부 한 귀로 듣고 흘려보낼 것을 다짐해야한다.
- 잔소리하면 겉으로 아 글쿠나~ 생각해볼께 하고 절대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다.
- 나는 나대로 그냥 계속 산다.
- 앞으로 더이상 행아웃 하지 않는다.
(같이 꾸미고 노는게 유일하게 재밌었는데, 요즘은 이런 재미도 모르겠다.
4. 나머지
- 나와 맞고, 정말 응원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친구는 내 힘으로 찾아야한다.
- 내 행복과 건강은 나의 책임이다.
- 내 돈과 시간을 지혜롭게 쓰는 건 나의 의무이다.
직장동료도, 미국인 남사친 여사친도, 그냥 원래 지들 생긴대로 살았을 뿐이다.
나는 얘네를 바꾸고 싶지 않다.
얘네는 내 행복과 건강에 아무 의무가 없다.
나를 소진시키고 빨아먹는데, 걔네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놔둔건 나의 책임이다.
그리고 나도 걔네한테 반대급부를 기대하고 만났다.
공짜로 영어듣기/영어말하기 할 수 있었으며
부업 부수입도 만들고
나와 정말 다르게 남미새/자영업자/이혼녀로 사는 라이프스타일도 간접경험 헀으며,
귀여운 고양이도 만났다
나에게 LET THEM THEORY 라는 책을 읽고 깊이 공감하게 하는 기회를 주었다.
친구에게 서운한게 있으면 말하면서 푸는 스킬 +1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 스킬 +1
사람 바꾸지 않기 스킬 +1
그리고 내 커리어 성공시켜보겠다, 내 인생 잘살아보겠다 하는 다짐 +1
그리고 나를 너무 탓하지 않기로 했다.
관계는 겪어봐야 아는 것이며,
사람은 오고 가고, 관계도 변한다.
원래 인생에 문제가 항상 있는게 인생이다.
그래 관계 맺는거에 서툴렀다.
그치만 나처럼 토종 한국인이 영어 이렇게까지 배워서
미국인들이랑 이런 우정을 쌓아가고
관계를 이어가고(완전히 단절시키지 않고) 배워가는 내가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