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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니랑 Nov 14. 2024

침묵

오늘도 의미 있게 살기 위해 학생에게 다가가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했다. 책을 읽고 무지에서 앎으로 나아가는 짜릿한 흥분을 느꼈다. 살아 있다는 것은 역경에 맞부딪쳐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다. 자기 성찰적인 삶은 글 쓰는 공간에서 찾을 수 있다. 내 가슴에서부터 솟아 나오는 것을 살아보려고 노력했다. 진정한 변화는 오늘의 나를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를 넘어서기 위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침묵한다. 열정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본다. 세상을 아는 만큼 보고, 들리기 때문에 쉽게 말하지 않는다. 성실은 잠재력을 폭발시키는 성공의 시금석이다. 나는 다시 내 서재로 들어가 침묵하며 고전을 읽는다. 고전을 읽으면서 하루 동안 상처받은 마음을 회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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