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날벼락처럼 떨어졌다.
무너진 운명 위에서
나는 오직 살아남는 법을 배워야 했다.
정직한 노력이 늘 한계에 멈추어도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기에
숙명처럼 안고 걸어왔다.
넘어지면 울고,
다시 일어나 홀로 울며
세월의 강을 건너왔다.
어둠 속 길을 잃고도
내 영혼이 부르는 쪽으로
나는 걸음을 옮겼다.
곁에 누구도 없어도,
외로움이 나를 꺾어도
심장이 뛰는 한,
나는 끝내 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