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오늘 아침 햇살 참 따뜻하다.
선생님이 오늘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시간은 공평하지 않아.
우리 편도 아니고, 적도 아니야.
그냥 묵묵히 모든 걸 가져가 버려.
그래서 중요한 건 딱 하나야.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쓰느냐.
과거를 붙잡고 후회해도 시간은 안 돌아와.
미래를 걱정하며 미리 지쳐도 아직 오지 않은 일은 우릴 도와주지 않아.
니체라는 철학자가 이런 말을 했어.
"삶은 견디는 게 아니라, 창조하는 거다."
지금 힘들다고 멈추면,
그 순간부터 인생은 남이 정해준 길로 흘러가.
하지만 힘들어도 한 발 더 내딛는 순간,
그때부터 인생은 네 것이 돼.
선생님도 그런 시간이 있었어.
열심히 했는데도 인정받지 못하고,
원하던 곳에 가지 못했을 때.
아무것도 하기 싫었지.
근데 도망치지 않았어.
시를 쓰고, 글을 쓰고, 책을 냈어.
아무도 몰라줘도 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택했거든.
그 경험들이 지금의 선생님을 만들었어.
고통은 우리를 망치지 않아.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우리를 만들어.
진짜 용서는 상대를 위한 게 아니야.
그 일을 겪은 나 자신에게
"그래도 잘 버텼어"라고 말해주는 거야.
친구 말이 너를 아프게 했을 때,
그 감정을 함부로 쏟아내지 마.
"이 경험이 나를 어떻게 더 단단하게 만들까" 생각해 봐.
우린 중요한 순간을 알아보지 못한 채 지나칠 때가 많아.
지루한 수업, 반복되는 하루, 똑같은 교실.
그런데 얘들아,
위대한 순간은 특별한 날에만 오지 않아.
지루한 하루들이 쌓여서 어느 날 갑자기 너를 만들어 놔.
그러니까 오늘 하루를 아무렇게나 흘려보내지 마.
루틴을 지키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지키는 사람이야.
인생엔 두 가지 선택만 있어.
지금을 그냥 받아들이며 사는 것,
아니면 이 상황을 바꿀 책임을 지는 것.
졸업 이후의 모습은 운이 아니라,
오늘을 어떻게 보내느냐로 결정돼.
그리고 꼭 기억해.
말은 세 번 거르고 해.
친절한가, 사실인가, 필요한가.
말 한마디가 사람의 하루를 살릴 수도 있고,
영혼을 다치게 할 수도 있어.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니체가 이렇게 말했어.
"넘어지지 않는 게 위대한 게 아니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게 위대하다."
지금 시궁창 같아도 괜찮아.
중요한 건, 고개 들어 별을 볼 줄 아는 마음이야.
아직 끝나지 않았어.
지금 지친다고 멈추지 마.
계속 가.
계속 걸어.
너희가 마지막에 웃을 사람들이야.
선생님은 그걸 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