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진정으로 사랑하려면

by 이만희

얘들아,

살다 보면 문제는 꼭 생긴다.

안 생기면 그게 이상한 거야.

도망치고 싶을 때 있지?

근데 신기하게도,

문제는 도망간다고 안 사라져.

어디 가든 따라와.

그래서 선생님은 이렇게 말하고 싶어.

해결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돼.

대신 정면으로 마주해 봐.

그냥 버텨.

버티는 시간은 길게 느껴지는데,

조금만 지나면

"내가 그걸로 그렇게 힘들어했나?"

싶은 순간이 꼭 와.

우리 앞으로 살 날이 길어.

지금 문제는 커 보이지만,

인생 전체로 보면 작은 점 하나야.

창의성 이야기 하나 할게.

사람들은 창의성을

'새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

근데 사실은 연결하는 거야.

이미 있는 것들,

내가 경험한 것들을

새롭게 이어 보는 힘.

우리처럼 시각장애가 있으면

경험이 부족하게 느껴질 때 있어.

그래서 더 많이 읽어야 해.

더 많이 생각해야 하고.

독서와 사색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내 안에 쌓는 일이야.

그게 쌓이면,

어느 날 생각이 연결되고

그게 바로 창의성이 돼.

리더 이야기도 하나 하자.

성공은 혼자 할 때보다

누군가와 함께할 때 더 어려워.

내가 잘되는 성공은 나를 성장시키지만,

내가 리더가 되어 이루는 성공은

조직 전체를 성장시켜.

자리에 앉았다고 끝이 아니야.

그 순간부터 더 고민해야 해.

내가 편해지면 조직은 멈춰.

멈춘 조직은 반드시 쇠락해.

학교생활 힘들 때 있지?

선생님도 그랬어.

맹학교 졸업하고

안마시술소에서 일할 때,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몸도 마음도 진짜 힘들었어.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 돌아보면 전부 좋은 기억이야.

웃으면서 말할 수 있는 이야기.

그러니까 지금 힘들다고 멈추지 마.

조급할 때는

생각하지 말고 몸부터 움직여.

집 근처 공원 나가서

아무 생각 없이 길게 걸어봐.

시험 성적 때문에 불안하면

점심시간에 운동장 한 바퀴만 걸어.

마음의 불안은

몸이 움직이면 먼저 가벼워져.

산책할 시간 없다는 사람들 있어.

그건 시간을 못 쓰는 사람들 말이야.

산책하는 시간 덕분에

공부할 시간은 더 잘 생겨.

마지막으로 이 말은 꼭 하고 싶어.

지식은 한정돼 있지만

무지는 끝이 없어.

그래서 중요한 건

내가 뭘 모르는지 아는 거야.

내가 아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는 순간

판단은 흔들리고,

행동은 틀어질 수 있어.

아름다운 정원은

한 송이 장미에서 시작돼.

좋은 친구도

한 사람에서 시작되고.

큰 삶은

항상 작은 것 하나를 소중히 여기는 데서 출발해.

새로운 도전은

새로운 책을 만나는 일이야.

책 읽고, 생각하고,

그걸 내 삶에 하나라도 적용해 보는 것.

그게 바로

삶을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의 태도야.

오늘 하루,

조금 덜 도망치고

조금 더 마주해 보자.

그것만으로도

너희는 충분히 잘 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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