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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왜? 어쩌다? 브런치?

by 함정준

나는 원래 글 쓰는 것, 읽는 것, 듣는 것을 지나치게 좋아하던 인간이었다. 유학시절까지는.


그런데 오케스트라에 입단하고 중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던 그 시기 2014년 그즈음부터 본격적인 유튜브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하기도 했고 걷잡을 수 없는 자극적이고 ”얕은 “ 지식의 불량한 맛에 나도 완전히 매료되다 보니


쓰고, 읽는 맛의 감각은 점점 희미해져 가고 대략 200개 이상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는 유튜브 중독자가 되어가고 있었던 것.


그러던 중 나와 함께 앙상블을 하는 플루티스트 일구(aka 일구쌤) 의 추천으로 브런치를 알게 되었고, 뭐라도 꾸준히 쓰면 꽤 즐거울 거라는 그의 추천에 뭐라도 써보려고 한다 ㅎㅎ


나름 주제도 잡아놓아서


“내가 직접 만나본 지휘자와 연주자들”

“내가 직접 경험해 본 세계적인 연주홀들”


이 두 개를 가지고 조금씩 끄적여볼 예정. 기억이 잘 날때 써놔야지 지나면 뭐가 뭐였는지도 모를터라 그런 이유에서 기록하는 이유도 있다.


내가 알기론 한국에선 현역으로 뛰던 오케스트라 연주자가 저런 걸 쓴 경우는 본 적이 없으므로 나름 재밌기도 하고 의미도 있지 않을까 싶네. ^^


첫 번째로 내가 이야기할 연주자는 고민의 여지도 없이…



본격적인 글은 다음회차부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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