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은 기획이고, 개발은 개발이지!”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직접 프로젝트를 하면서 알게 됐다.
기획자와 백엔드 개발자가 따로 노는 순간, 서비스는 망가진다는 걸... 알아버렸고, 그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누려고 한다.
서비스 개발의 초기 단계는 대부분 ‘기획’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기획만으로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건 아니다. 사용자 경험(UX), 기술 구현 가능성, 서비스 운영 효율성까지 고려해야 제대로 된 제품이 탄생한다.
이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백엔드 개발자다.
기획자가 그림을 그린다면, 백엔드 개발자는 그 그림에 숨을 불어넣는 기술자다.
기획서가 구현 불가능한 경우 기획자는 비즈니스와 유저만 생각한 나머지, 기술적 제약을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개발자는 전면 재설계를 요구하게 되고, 일정은 무너진다.
커뮤니케이션 오류 “그 기능은 왜 들어가는 거예요?” 개발자가 기획의 핵심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면, 우선순위가 꼬이고 필수 기능이 빠질 수 있다.
운영 중단 위험 백엔드는 단지 기능 구현만 하는 게 아니다. 서버 안정성, 데이터 흐름, 보안까지 모두 책임지는 중요한 축이다. 기획과 백엔드 간 소통이 없으면 운영 이슈가 발생했을 때 원인 파악이 어려워진다.
기획이 완성되기 전에 백엔드 개발자와 기술 검토 회의를 진행하자.
현실적인 기술 제안이 나오면, 기획의 품질도 훨씬 높아진다.
요즘은 기획자도 어느 정도 API 흐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간단한 데이터 흐름이라도 명시하면, 개발자의 이해도가 높아진다.
PM이든, 리드 기획자든 커뮤니케이션을 중간에서 정리하고 통역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
많은 성공한 IT 서비스들은 하나같이 말한다.
“기획과 개발은 따로가 아닌, 함께였다”고.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고, 소통했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던 것이다.
기획자도 개발자가 하는 말을 이해하고, 개발자도 기획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우리는 같은 목표(서비스 성공)를 향해 달리는 같은 팀이다.
기획자와 백엔드 개발자가 유기적으로 협업해야 하는 이유를 바탕으로 이런 철학을 실천하는 개발사를 찾고 있다면 똑똑한개발자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