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개발자가 말해주는 MVP, 어디까지 혼자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개발빔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도 5년 차 개발자이지만
"혼자 MVP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늘 미묘하게 대답이 갈립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간단한 앱이나 툴을 뚝딱 만들어본 경험이 있다면,
'가능하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막상 스타트업 창업의 첫 MVP라고 생각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단순히 돌아가는 코드가 아니라, 투자자와 사용자 앞에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진행했던 사이드 프로젝트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GPT API를 붙여서 간단한 챗봇 만들기
구글 스프레드시트 기반의 재고 관리 도구
노션과 슬랙을 연결하는 자동화 봇
이런 것들은 솔로 플레이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요즘은 오픈소스와 저코드/노코드 툴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디어 검증 단계라면 "개발자 1명"으로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혼자 개발할 때 좋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빠르게 결정하고 바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
돈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서버도 무료 티어로 시작 가능합니다.)
아이디어가 맞는지 틀린지 빠른 검증이 가능합니다.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확장성" 문제였습니다.
유저가 조금만 늘어나도 서버가 터졌습니다.
UI/UX는 개발자 눈에는 괜찮아 보였지만, 실제 사용자 반응은 "어려워서 못 쓰겠다"였습니다.
보안이나 개인정보 처리 같은 것은 신경 쓸 여력이 없었습니다.
혼자서 코드만 짜면 되는 게 아니라, 서비스 운영이라는 문제도 있습니다!
MVP라도 결국은 제품처럼 보여야 하고, 여기서 혼자의 한계가 드러납니다.
제가 혼자 만든 툴을 사내에서 파일럿으로 돌려본 적이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다들 신기하다고 잘 사용했지만, 한 달쯤 지나자 피드백이 쏟아졌습니다.
"로그인 기능 없습니까?"
"모바일 화면이 안 맞습니다."
"에러 나면 어디에 알려야 합니까?"
MVP라 해도 결국 '서비스'의 모양새는 갖춰야 한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 이후, 저는 프로젝트와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도움을 받기 위해
IT 개발 파트너, 똑똑한개발자와 같이 진행해보았습니다.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똑개팀이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요,
MVP를 서비스 수준으로 안정화:
제가 구현만 한 기능에, 로그인/배포/모니터링까지 붙여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주셨습니다.
UI/UX 디테일 챙김:
개발자 혼자 만들면 종종 불편하게 되는 화면을, 사용자 기준으로 다듬어주었습니다.
빠른 의사소통:
기술적으로 "이건 어렵습니다, 대신 이렇게 하면 됩니다" 같은 대안을 잘 제시해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혼자였다면 두세 달은 더 걸렸을 프로젝트를 한 달 안에 MVP 형태로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홈페이지 방문해보시라고, 링크 남겨드립니다!
그렇다면 언제는 혼자, 언제는 함께 개발해야하는 걸까요?
혼자 가능할 때:
아이디어가 아직 초안 수준일 때
검증할 사용자가 많지 않을 때
개발/디자인/운영 모두를 직접 감당할 의지가 있을 때
파트너가 필요할 때:
빠른 시간 안에 '보여줄 수 있는 결과물'이 필요할 때
사용자 규모가 조금이라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을 때
투자자, 고객 앞에 신뢰감 있는 프로토타입이 필요한 때
MVP의 본질은 완벽한 제품이 아니라 빠른 실행과 검증입니다.
혼자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지만,
현실적으로 서비스다운 MVP를 만들고 싶다면,
지금은 혼자서 충분한지, 아니면 협업이 필요한 상황인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해요.
스타트업에서 중요한 건 결국 속도입니다.
혼자 오래 끌기보다, 작은 MVP라도 빨리 내고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게 더 가치 있을 때가 많아요.
그 과정에서 자신의 역량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지점이 생긴다면,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손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도 과거에 도움이 필요할 때 똑똑한개발자팀이
"아이디어를 빠르게 실현하는 파트너"로 함께 일해주셨습니다.
좋은 파트너와 협업한다면 창업자의 실행력이 훨씬 더 높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현장에서 느낀 솔직한 경험과 다양한 인사이트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