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부채 없이 오래가는 앱을 위한 외주개발사 선택법
안녕하세요~ 5년 차 개발자 개발빔입니다!! :)
외주개발을 맡길 때 보통은
"일단 빠르게 출시부터 하자!"라는 생각으로 하는 경우가 정말 많으실겁니다.
맞아요, 스타트업은 속도가 생명이죠.
하지만 빠름에는 반드시 '빚'이 따라옵니다.
그게 바로 기술부채(Technical Debt)입니다.
빠르게는 가능하지만 기술부채가 생기게되면
정말 예상치 못한 다양한 문제를 직면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술부채가 무엇인지,
그렇다면 어떤 외주개발사를 선택해야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는지를
꼼꼼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기술부채를 쉽게 말하면
"지금 당장은 괜찮지만, 나중에 반드시 문제가 될 구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당장 런칭을 맞추기 위해 임시 로직을 짜거나, 구조 설계를 건너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땐 빨리 끝나서 좋아 보이지만, 몇 달 후 유지보수 단계에 들어가면
"이 부분 수정하려면 전체 플로우를 건드려야 해서 하루짜리가 아니라 일주일 걸려요;;"
이게 바로 기술부채가 쌓인 상태예요.
속도를 위해 미뤘던 선택이 나중에 리팩토링 비용과 일정 지연으로 돌아오는 거죠.
외주개발 구조는 기본적으로 "기한과 예산"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부채가 급격하게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명세서가 불완전한 상태로 개발이 시작될 때
→ 개발자는 추측으로 구현하게 되고, 추후 수정이 반복됩니다.
QA(테스트) 시간이 일정에 포함되지 않을 때
→ 버그가 누적되고, 긴급 패치가 반복되며 코드 품질이 급락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로그가 남지 않을 때
→ 기능 변경 이력이 명확하지 않아 유지보수 시점에 혼란이 옵니다.
즉, 기술부채는 코드 문제가 아니라,
'불완전한 결정'과 '기록되지 않은 대화'에서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개발자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겁니다.
기술부채는 완전히 없앨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록하고, 관리하면 문제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참여했던 프로젝트에서 이런 식으로 관리했습니다.
스프린트 회의 때마다 기술부채 로그를 따로 기록
"이번 릴리스에서 미룬 기술적 선택"을 명시
추후 리팩토링 우선순위를 함께 정의
이렇게 하면 서비스가 커질수록 언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야 할 지 명확해집니다.
결국 이게 지속 가능한 개발의 핵심입니다.
반드시 "개발 이후 유지보수까지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팀을 선택해야 합니다.
제도 예전에 다수의 외주개발사와 협업을 진행해봤는데요,
가장 좋은 인상을 받았던 똑똑한개발자 팀과 협업했을 때의 장점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프로젝트 초기에 명세서와 QA 시트를 자동화해서 공유
중간 단계마다 기술적 의사결정 로그를 문서화
코드 품질을 지키기 위해 테스트 커버리지 기준을 정해둠
이 덕분에, 이후 수정 요청이 들어와도
"이 변경이 어디에 영향을 미치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일정이 지연되지 않았고, 기술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지도 않았죠 :)
(똑똑한개발자 홈페이지 링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건 단순한 실력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부채를 관리하는 문화'를 가진 팀이냐 아니냐의 차이였습니다.
유지보수가 예측 가능하다
일정 변경 시 리스크가 명확하다
QA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된다
협업자가 바뀌어도 코드 이해가 빠르다
결국 서비스의 수명이 길어진다
즉, 기술부채를 관리하는 팀은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외주 파트너로서 훨씬 신뢰할 수 있습니다.
외주개발의 성공 여부는 코드가 아니라 관리의 구조에 달려 있습니다.
'기술부채를 관리할 줄 아는 팀'을 고른다는 건,
결국 당신의 서비스가 6개월 뒤에도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과 동일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속도는 중요하지만, 방향이 틀리면 아무리 빨라도 헛수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팀은, 관리를 통해 그 방향성을 유지해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