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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이전시 외주개발 비용, 진짜 어디에 쓰일까?의 진실

견적서만 봐서는 절대로 모르는 개발자의 계산법

by 개발개발빔

안녕하세요 :) 개발빔입니다~


외주개발 미팅을 가면 꼭 듣는 질문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하나 만드는데 왜 이렇게 비싸요?"


디자인도 예쁘고 기능도 많아야 하는 건 알겠지만,

견적서를 보면 막연하게 '이 돈이 어디로 가는 거지?' 싶을 때가 있죠.


오늘은 개발자 입장에서,

외주 개발비가 실제로 어떤 항목에 쓰이는지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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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발비의 기본 구성: '사람의 시간'에 대한 비용


개발비는 결국 사람이 일한 시간과 그 시간의 전문성입니다.

결과물이 아니라 '노동과 지식의 집합'인 셈이죠.


보통 웹에이전시 견적서는 다음과 같은 항목으로 구성됩니다.


기획 / 설계 : 서비스 구조, 데이터 모델, 기능 정의

디자인 : UI·UX 설계, 반응형 레이아웃, 브랜드 톤 맞추기

개발 : 프론트엔드(화면), 백엔드(API·서버 로직), DB 구축

QA(테스트) : 기능 검수, 브라우저 호환성 테스트

PM / 커뮤니케이션 : 일정 관리, 수정 요청 대응, 산출물 정리


결국 "누가, 얼마나 오래" 투입되느냐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시니어가 붙으면 단가는 높지만 일정이 안정되고,

주니어가 많으면 싸지만 QA 과정이 늘어지는 구조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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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같은 웹사이트인데 왜 견적이 이렇게 다르죠?"


이건 진짜 많이 듣는 질문입니다!

겉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내부 구조가 완전히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쇼핑몰이라도 이렇게 다릅니다.


A사는 단순 HTML 기반, 관리자 페이지는 수동 업데이트

B사는 React + Node.js 기반, 결제 API와 관리자 자동화 연동


둘 다 쇼핑몰이지만 개발 공수는 3배 이상 차이 납니다.

또 "페이지 수 기준 견적"은 매우 위험합니다.

한 페이지 안에 들어가는 기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페이지 10개 = 얼마'로는 절대 계산이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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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건비 외에 '보이지 않는 비용들'


외주비에는 코드 외의 비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건 진짜 현업에서 일해본 사람만 체감할 수 있는 차이입니다.

보통 다음과 같은 작업들이 있습니다.


서버 세팅 및 보안 구성 : AWS나 GCP 설정, SSL 인증, 배포 파이프라인 구성

QA / 테스트 환경 구축 : 스테이징 서버 세팅, 디바이스별 크로스브라우징 테스트

협업 툴 사용 비용 : GitLab, Jira, Notion, Slack 등 팀 단위 라이선스

커뮤니케이션 비용 : 디자인 시안 반영, 기능 수정, 버전 충돌 조율


이런 부분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없으면 서비스가 "돌아가지 않거나" "운영이 안 되는" 상황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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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럼 적정한 비용은 얼마일까?


물론 프로젝트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제가 경험상 체감한 대략적인 범위를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랜딩페이지(단일 페이지) : 약 300~700만 원

기업 홈페이지(기본 정보 구조) : 약 700~1,500만 원

서비스형 웹앱(MVP 수준) : 약 2,000~4,000만 원

SaaS / 플랫폼급 서비스 : 약 5,000만 원 이상


여기서 중요한 건 금액 자체보다

무엇이 포함된 견적인가를 보는 겁니다.


기획, QA, 유지보수, 서버비가 빠진 견적은 처음엔 싸 보여도

나중에 전부 "별도 청구"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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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발자 입장에서 본 '좋은 에이전시'의 특징


제가 여러 프로젝트를 해보며 느낀 건,

견적보다 스코프(Scope)가 명확한 팀이 좋은 팀이라는 점입니다.


"이건 포함, 이건 별도"를 선명하게 구분해주는 팀은

진행 중에도 불필요한 감정 소모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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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가 기억에 남는 외주 에이전시는 똑똑한개발자였습니다.

처음 미팅 때부터 "이 구조로 가면 나중에 유지보수가 편해요"라는

논리적인 근거를 먼저 제시하는 개발사입니다.


기획서와 개발 산출물이 정확히 이어지고,

QA 과정에서도 세세하게 크로스브라우징 테스트까지 챙겼습니다.

이건 단가가 아니라 신뢰와 더 관련된 문제입니다.

투명한 외주 개발 비용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리는 웹 에이전시 똑똑한개발자의 링크입니다.


결국 좋은 팀은 프로젝트를 끝내는 게 아니라, 운영까지 생각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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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외주비를 '줄이기'보다 '효율화'하는 법


단기적인 비용 절감보다는 구조적인 효율화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제가 직접 겪어본 팁은 아래와 같습니다.


요구사항을 먼저 정리하기 – 기능 단위로 구체화

우선순위 정하기 – MVP 단계에서 필요한 기능만

QA 일정을 확보하기 – 마지막에 몰리지 않게

유지보수 구조 미리 합의하기 – 추가비 방지


이 네 가지만 챙겨도 전체 비용이 20~30%는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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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사라진 게 아니라, 가치로 바뀐 것이다


결국 외주 개발비는

'결과물'이 아니라 리스크를 줄이고 신뢰를 사는 비용입니다.


"누가 더 싸게 해주나"보다

"누가 내 서비스를 더 오래 버티게 해주나"를 기준으로 보는 게 좋습니다.


비용은 코드에 쓰이는 게 아니라,

문제가 안 생기게 만드는 데 쓰이는 겁니다!


그걸 이해하는 순간, 견적서가 전혀 다르게 보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발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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