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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자가 가장 많이 하는 말 TOP 10

by 개발개발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가장 많이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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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다 보면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반복하는 말들이 있죠. 디자이너와의 협업, 백엔드 API 연동,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 등 다양한 상황 속에서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는 말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TOP 10을 정리해봤어요.


혹시 여러분도 하루에 몇 번씩 이 말을 하고 있지 않나요?




1. "제 컴퓨터에서는 잘 돼요."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대표적인 명언이죠.
로컬 환경에서는 문제없이 돌아가는데, 막상 배포하면 이상하게 깨지는 경우가 많아요.

QA팀: "이거 버튼 눌러도 반응 없어요."

프론트엔드 개발자: "어? 근데 제 컴퓨터에서는 잘 되는데요?"

(알고 보니 캐시 문제였거나, 크로스 브라우징 문제였거나, API 응답이 달라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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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캐시 한 번 지워보세요."


배포 후 이상한 버그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하는 말이죠.
브라우저 캐시 때문에 사용자가 최신 버전의 코드를 못 가져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QA팀: "아직도 버튼이 안 눌리는데요?"

프론트엔드 개발자: "캐시 지우고 다시 해보세요!"

(캐시를 지우고 나서야 정상 작동)

개발자 본인도 이상한 버그가 생기면 Ctrl + Shift + R(강력 새로고침)부터 누르는 게 기본 습관이죠.


3. "디자이너님, 이거 Figma랑 좀 다른데요?"


디자인 가이드와 실제 UI를 맞추는 과정에서 자주 나오는 말이에요.


프론트엔드 개발자: "여기 마진이 12px인데, Figma에서는 16px이에요!"

디자이너: "그냥 감성적으로 조정한 거예요~"

프론트엔드 개발자: "감성…?" (디자인 시스템의 존재 이유가 흔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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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거 간단한 거 아닌데요?"

"간단한 기능 하나 추가해 주세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자동 반응이 나오는 말이에요.


기획자: "그냥 클릭하면 애니메이션 들어가고, 자동으로 데이터 저장되면 될 것 같아요."

프론트엔드 개발자: "이거 간단한 거 아닌데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단순해 보이는 기능이 얼마나 많은 고려 사항을 포함하는지 너무 잘 알고 있어요.


5. "백엔드 API 아직 안 나왔어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API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백엔드 개발자와의 협업이 필수적이에요. 하지만 현실에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 "이 페이지 개발하려면 API가 필요해요."

백엔드 개발자: "아직 기획 확정이 안 돼서요. 다음 주쯤 될 것 같아요."

프론트엔드 개발자: (정적 JSON 데이터를 만들어 놓고 임시로 개발 중)

결국 API가 나와도 응답 형식이 달라서 또 수정하는 일이 생기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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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거 크로스 브라우징 문제 같아요."


크롬에서는 잘 되는데, Safari에서는 안 될 때…
Windows에서는 잘 되는데, Mac에서는 이상할 때…
Edge에서는 잘 되는데, IE에서는 망했을 때…

기획자: "왜 Safari에서 깨지죠?"

프론트엔드 개발자: "이거 크로스 브라우징 문제 같아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최소 한 번쯤 IE11의 악몽을 겪어봤을 거예요.


7. "이거 리액트 리렌더링 문제인가?"


리액트 개발자라면 의심부터 하고 보는 문제예요.
컴포넌트가 예상치 못하게 리렌더링될 때, 상태가 이상하게 꼬일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의심이죠.

"useEffect 의존성 배열 확인해 봤어?"

"불필요한 re-render 잡으려면 React.memo 써야 할 것 같은데…"

"useCallback으로 감싸도 해결이 안 되네?"

이제는 console.log("리렌더링 됨") 을 자동으로 추가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8. "이거 배포하면 바로 적용돼요?"


배포는 언제나 긴장되는 순간이에요. 배포 후에도 클라이언트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배포했는데 왜 아직 안 바뀌죠?"

"CDN 캐시 때문인가?"

"혹시 S3에 오래된 파일이 남아 있나?"

배포할 때마다 console.log("배포 버전 v1.0.3") 같은 걸 추가하는 건 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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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거 SSR 해야 하나?"


SEO나 초기 로딩 속도 때문에 SSR(Server-Side Rendering)이 필요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아요.

"SEO 신경 써야 하니까 Next.js로 가야 하나?"

"SSG(Static Site Generation)로 해결될까?"

"클라이언트에서만 렌더링하면 성능 문제 없을까?"

SSR을 적용하느냐 마느냐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의 오랜 고민거리예요.


10. "어? 또 버그 생겼네?"


개발자의 하루는 버그를 고치고, 새로운 버그를 발견하는 과정이에요.

"이제 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방금 수정했는데 또 생겼다고?"

"배포했는데 왜 QA에서 다시 발견한 거지?"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언제나 버그와 함께 살아가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한 번쯤은 다 해봤을 말들이죠?
이 글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면, 이미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삶에 완전히 적응한 것 같네요.

프론트엔드 개발은 단순히 UI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디자이너와 협업

백엔드 API와 연결

성능 최적화

브라우저 호환성

버그를 잡는일

이 끝없이 반복되는 과정 속에서 성장하는 일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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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개발자는 이런 반복되는 과정에서도 더 효율적이고, 더 똑똑한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어요.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개발 환경, 협업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그리고 개발자의 성장을 돕는 지식 공유까지,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더 나은 개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이 가장 자주 하는 말은 무엇인가요?
댓글로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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