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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영재 May 22. 2024

#33. "에어비앤비에서의 추억"

Argentina. Buenos Aires

남미 여행을 하면서 에어비앤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부터 나는 에어비앤비를 적극적으로 이용했다.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잘 만들었다.

아르헨티나에 15일 정도 있었는데 그 중 14일은 에어비앤비에서 지낸거 같다.


에어비앤비에서 지내면서 좋았던 점을 조금 정리를 해볼까한다.

이 글을 쓰기 전에 우선 에어비앤비의 안좋은 점들도 많이 듣긴 해서 조금 조심스럽긴 하지만

나는 아직까진 그런 일이 없었고 좋은 후기들을 찾아 다닌다면 

대부분 좋은 집주인들을 만날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우선 에어비앤비의 가장 큰 장점은 분위기와 그 분위기를 만들어낸 주인이다.

물론 게스트하우스도 사장님들이 그들만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에어비앤비는 숙소라기보단 그냥 현지인들이 사는 집이라고 보는게 더 맞는거 같다.

밖에서 보는 외국의 건축물을 보고 우와... 하다가 그 우와하는곳에 들어가면 

집들의 구조가 내 머릿속에서 있던 구조와는 전혀 다르게 만들어져있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곳에서 하루 쉴 수 있다는건... 어쩜 에어비앤비가 없었다면 정말 힘든 경험이지 않았을까...


그리고 그 집에서 가끔은 집 주인과 같은 거실을 쓰기도 한다.

물론, 집 주인이 있으면 불편하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겠지만

좋은 점도 굉장히 많았다.


부에노스에서 지냈던 에어비앤비에서 집주인은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친구였고

그 친구는 직접 현지인들이 다니는 시장과 맛집을 데려다 주기도 했었다.

그리고 정성스런 아침까지 챙겨주기도 했다.


방을 구하다 보면 가끔은 혼자 쓰는 1인실 방이 

다른 게스트하우스보다 저렴한 경우도 가끔 있다.


이런 이유들때문에 나는 아직도 에어비앤비를 정말 좋아하고

여행을 가면 게스트하우스, 호텔 보단 에어비앤비를 훨씬 선호한다.


현지에서 현지의 삶을 좀 더 느껴보고 싶다면

한 번쯤 에어비앤비를 도전하면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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