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날 일하다가 바라본 19시36분경 비행기 창 너머로 본 일몰,
그리고 몇 시간 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바라본 일출 오전 4:51분경,
하늘 아래에서 일하지만 정작 하늘을 바라볼 일은 많이 없는,
일하다가 바빠서,
이제는 무뎌져버린 하늘에 대한 내 마음, 내 직업,
별 다른거 없었던 일상들,
무료함 속에서 일하다 문득 바라본 하늘에
내 마음이 다시 설레고
일출인지 일몰인지 시간을 확인하지 않고서는 모를 모호함에 가슴이 뛴다.
승객들은 잠들고 별일 없는 비행기 속에서 바라본 하늘의 모습에 문득 가슴이 뭉클해진 오늘의 일상.
뭐라 말로 표현할 수도, 내 마음을 설명할 수도 없는 벅차고도 감동적인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