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 운동은 꾸준함이 답이다
우리는 매일 걷는다. 숨이 차오를 만큼 달리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며 도심의 바람을 가르기도 한다. 2022년 기준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우리 성인 두 명 중 한 명인 53.1%는 이처럼 유산소 운동을 실천하며 자신의 심혈관 건강을 돌본다.
남성(55.4%)과 여성(50.7%) 모두 주당 150분에서 300분 사이의 중등도 활동을 이어가며, 하루 평균 20분에서 40분 정도의 시간을 할애해 신체를 움직인다.
하지만 우리 몸을 지탱하는 가장 근원적인 힘인 근력운동에 이르면 이야기는 사뭇 달라진다.
'주 2회 이상'이라는 지침을 충족하는 비율은 26.1%에 불과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 17.3%만이 이 문턱을 넘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근육을 키우는 일을 전문적인 장비와 특별한 계획이 수반되어야만 하는, 삶의 멀고 높은 과제로만 여겨왔는지도 모른다.
근육은 우리 삶에서 가장 정직하게 쌓이는 연금과 같다. 30세를 기점으로 우리 몸의 활력을 담당하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서서히 낮아지기 시작하고, 이는 자연스러운 근육 감소로 이어진다.
단순히 외형이 변하는 문제가 아니다. 허벅지 근육인 내측광근의 사례를 보면 그 변화는 더욱 극명하다. 20대에 약 80만 개에 달하던 근섬유는 60세가 되면 약 25만 개 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든다.
평균적으로 40세에서 50세 사이에 이미 근섬유의 약 8%가 감소하는데, 이 숫자의 감소는 우리가 타인의 도움 없이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신체적 독립성'을 조금씩 잃어가고 있다는 의미이다.
낙상 위험의 증가와 노년기 기능 저하는 우리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미래이지만, 근육이 없는 노년은 그 그림자에 더 깊이 잠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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