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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침 Jul 01. 2023

착공 222일 차 - 2023.06.24

한전에서 전기 인입 독촉 연락이 오고 하루가 지나 전기 사장님이 현장을 방문하셨다. 차단기가 잔뜩 달려있는 패널을 들고 오신걸 보니 오늘 드디어 전기가 인입될 것 같다!

분전반 배선 작업을 하며 동시에 마당에 경관 조명용 배관을 시공했다. 마사토를 깔아서 그런지 땅이 잘 파졌다. 조명설계 쪽에서 공유해 준 도면을 바탕으로 나름 정밀하게 락커로 위치를 표시하고 열심히 작업했다. 날이 무척이나 더웠지만 외국인 용병까지 가세하여 생각보다는 금방 끝냈다.

마루 시공도 완료되었기에 1층의 바닥 콘센트도 조립할 수 있었다. 특히나 참고로 바닥 콘센트는 나중에 추가하기는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설계 단계부터 준비해야 한다. 제품은 파나소닉 ES 신동아 플로어 박스이다. 국내 유통되는 플로어박스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라 생각하여 선택하였다.




짜잔! 아직 제어는 안되지만 전구가 환한 빛을 밝혔다. 감동적이었다. 비록 아직 해야 할 것도 많고 갈길이 멀지만 은은한 조명이 잠시나마 그런 걱정을 덜어내주었다.


착공 222일 차 요약

전기 분전반 작업

외부 경관 조명 배선

조명 설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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