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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침 Jul 01. 2023

착공 221일 차 - 2023.06.23

마당 공사도 끝을 향해 달려간다. 마당 데크는 쇄석과 잔다듬 마감의 화강석으로 건식 시공하였다. 몰탈로 접착하는 습식시공은 우리나라의 가혹한 여름과 겨울의 일교차 때문에 금방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건식 공법은 하자가 적고 시공 방법도 비교적 간단하다. 다만 약간의 삐걱거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쇄석의 다짐을 잘해야 한다. 모두 다 독일에서 건너온 공법이다.




한림로덱스의 스톤홀블록의 하부는 제조사의 설명대로 원추형 핀홀로 되어 있었다. 투수블록의 주변부에도 모래를 넣지 않으므로 시간이 지나도 투수성능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 기대한다. 곧 장마 시즌이니 그 성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조명 설치도 시작하였다. 총 100여 개의 조명 설치와 스위치 작업, 내부 네트워크 공사까지 직접 해야 한다. IoT를 고려하여 계획된 조명이라 배선이 달라서 그런지 아무도 안 해주려고 그런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야 하는 형국이다. 비교적 간단한 1층부터 차례차례 설치하기 시작했다. 스폿 조명을 위한 다운라이트와 벽면을 비추는 월워셔 조명 두 가지를 적절하게 설치하였다. 전선 조인을 쉽게 하기 위해 와고 커넥터도 넉넉하게 준비했다. 가격은 사악하지만 시공이 매우 간편해지는 마법이 펼쳐진다.



착공 221일 차 요약

마당 데크 시공

쇄석 다짐

조명 설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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