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몫을 하는 거야.
어머니 간호간병통합병동에 필요물품 전하러 가는 중입니다. 내일까지 면회는 되지 않습니다.
기차가 매진행렬이어서 첫차를 탑니다.
물품 전하고 돌아오는 기차도 매진이라서
점심시간 버스를 예매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오면서 예배합니다.
월요일에 원주기독병원에서 퇴원수속하는데 중환자실은 보험적용이 안된다고 합니다.
기독병원에 오기까지 두 번의 응급실을 거치고 월요일 퇴원수속하고 다시 재입원하는 것이 너무 부담이 되어 다가옵니다.
엠뷸런스비용을 지불하고 재정이 없을 때 큰오빠가 제게 송금해 주었고 기도요청에 밥 사 먹으라고 원주 서울 교통비하라고 보내준 지정후원으로 진짜 밥 먹고 교통비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빚이 쌓였고 주님께 이 마음들을 올려드립니다. 한 달 전 골절수술을 하셨는데 얼마 지나지 않은 시기에 어려움이 왔고 이제 고비가 지나 책임을 져야 하는 시간이 옵니다.
주님께 믿음으로 사는 삶에서 가족에게 재정적으로 도움 되지 못할 때 마음이 무거워지는데 그래서 이 부담을 최선의 행함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의 상황을 뛰어넘는 노력엔 주님의 능력을 구하며 감당할 힘을 주실 주님께 의지하고 위탁합니다.
아직 쉬는 자리에는 있지 못하나 순간순간 말씀과 찬양과 기도와 응원하는 마음이 하나님의 붙드시는 인도하심이 감사합니다.
어머님의 회복과 재정이 채워지고
가족들이 지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 손 꽉 붙들고 하나님의 운행하심 속에서 떠나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수님을 알고 싶은 만큼 주변 사람들을 사랑합니다. 주님을 더 알고 닮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