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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속 소녀감성을 일깨워준 노래 모음

내 MBTI는 INFJ이다.

이 유형의 특징을 나무위키에 찾아봤다.

내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 대목들.


어릴 때부터 글 쓰는 것을 즐겼고,

축구나 게임을 좋아했던 다른 친구들과 달리

소꿉놀이 / 책 읽기 / 일기 쓰기 등을 좋아했다.

그런 경험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내가

만들어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노래까지 자주 듣게 되었고,

나의 귀를 사로잡은 노래를 소개한다.

어린 시절부터 쌓여온 소녀감성을

일깨워줬다.


(영상 출처 : 공식 유튜브 링크,

앨범 커버 및 가사 출처 : 벅스)



1)) 씨유의 “Love Story”

‘그댈 본 날은 온종일 웃음이 나요

아름다운 이 세상에 그대뿐이죠


볼 수 없어도 그대만 생각이 나요

어떡해요 모두 그대 때문이에요


그대를 사랑하나 봐요

그대 생각에 괜시리 뛰는 가슴에

일기장 가득 그대 이름 채워

주문을 걸어보지요’


=> 일기를 쓰는 것을 좋아하는 나이기에

이 노래의 내용에 어느 정도 공감하면서

들을 수 있었다.


요즘 노래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담백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어 좋다.



2)) 장나라 “Sweet Dream”

‘너무 흔해서 나 조차도 싫어했었던 내 이름도

왠지 그대가 불러주면 예쁘게만 느껴지네요


It's gonna be another day with a sunshine

그대가 나를 아름답게 하네요

나를 안아줄래요 사랑한다고 말해줄게요


When we can get together I feel paradise

마치 난 영화 속에 주인공처럼

사랑받기 위해서 그대 맘속에 다시 태어난 거죠’


=> 위 영상의 장나라를 보면

예뻐 보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가사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부르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없던 애정도

다시 생기는 듯한 느낌이다.



3)) 박혜경의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빛바랜 나의 일기장

작은 나의 얘기까지

말하고 싶은 거야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바다로 가는 기차표

수줍게 전해 주고픈

너의 생일 첫 키스‘


=> 그대를 너무나도 사랑하여,

자신이 가진 것을 다 나눠주고 싶은

아름다운 마음이 느껴진다.



4)) 레드벨벳 “LP”

‘난 어느새 네게 손을 뻗어

네 동그란 맘의 결을 읽어

난 마음에 들어

너의 아날로그 감성이


날 위해서 예쁜 시를 쓰고

날 위해서 노래를 들려줘

발끝으로 난 널 맴돌아

난 춤을 춰 난 꿈을 꿔 ‘


=> 너의 마음은 LP판이고,

나는 LP 플레이어의 바늘을 통해

너의 마음을 읽는다는 달달한 내용.


단순히 ‘너를 좋아해, 사랑해’라고

표현하는 것보다 이렇게 시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 구체적이고 달달해서 좋음.


출처 : 유 퀴즈 온 더 블록



5)) 다이아 “그 길에서”

‘떨리는 마음을 간직한 둘만의 거리

수줍기만 했던 우릴 기억하니


넌 모르지 못다 한 나의 이야기

들려주고 싶은 걸 그 길에서‘


=> 그 길에서, 나의 이야기를 그대에게

맘껏 이야기해주고 싶은 예쁜 마음.



6)) Say My Name “Waveway”


‘잔뚝 나른해진 weekend

무채색의 거릴 exited 맘대로

작은 버스 위로 ridin'

계획 없이 떠나 볼 time


어딜 가도 전부 my road

걸음 따라 끌린 대로

완벽한 날씨, 모든 게 우릴 blessing

더 자유로운 feeling (da-ra-da-da-da-da)


Baby, 뭘 더 고민해

어서 빨리 take my hand

펼쳐지는 everyday

(I can pretend 'cause of you)


반짝이는 wave, wave-wave-wave-wave

본 적 없는 way, way-way-way-way

나를 부른 whale, whale-whale-whale-whale

'Cause you were there, baby (let's party)’


=> 요즘 걸그룹 노래를 잘 살펴보면

풋풋함, 청순함, 싱그러움과는 약간 거리가 멀다.

주체적이고, 당당하고, 힘찬 느낌이다.

(참고 : 하단 조선일보 기사)


이런 상황에서 Say My Name의 ‘Waveway’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느낌이다. 아무래도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마음이 사막처럼 건조해질

때가 많은데, 이런 노래를 들으면 마치 단비가

내린 것처럼 마음이 촉촉해지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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