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의 개발자로서의 첫걸음

by 바투바투

어제는 코드 스테이츠 부트캠프 오리엔테이션이 있던 날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줌으로 시작하여 약 140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 다들 나와 같은 마음이었는지 오리엔테이션 동안 적극적인 대답을 보여줬다.


개발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내가 생각했던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들에 프로그래밍이 빠지지 않는 것이 거의 없었는데 외주를 맡기게 되더라도 어느 정도 기초지식은 필요하다는 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렇게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책을 사서 따라 해 보았으나 혼자의 힘으로는 따라가기가 너무 어려웠다. 알려준 대로 코드를 입력했는데 오류가 빈번하게 났다. 결국 마음적으로 지쳐가서 그만두었다. 이때 만약에 오래 걸리더라도 꾸준하게 했으면 괜찮았을지도 모르지만 그때는 그만두고 지금에서야 다시 시작하게 된 건 국비 전액 지원이 되는 부트캠프의 존재를 알고 나서부터다. 매일 해결해야 하는 과제가 있고 제시간 안에 제출해야 하는 강제성이 부여되는데, 팀원들과 협업할 수 도 있고 알려주는 운영진분들도 있다 보니 제대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규수업 외에는 따로 자습의 시간도 주어지니, 부족한 부분은 자습시간에 보충하면 된다. 이런 커리큘럼이 마음에 들었고, 곧바로 신청해서 어제부터 진행하게 되었다.


함께 하는 동기분들 중에는 비전공자가 꽤 많이 있으시다. 다들 나와 비슷하게 잘 모르는 상태로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의 위안이 된다. 지금은 수업이 개발자로서의 마음가짐과 프로그램 세팅을 하는 방법에 대한 것들이기 때문에 진행에 어려움이 없는데 이제 앞으로는 더욱 어려워지고 전문적이게 되겠지. 우선 기초지식부터 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 주는 코딩에 쓰이는 기초 단어들부터 공부하려고 한다. 익숙해지도록 계속 보고 뱉어야지!


지금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게 돼서 몹시 신나 있다. 이 수업을 시작하면서 포트폴리오도 따로 만들어서 부트캠프가 끝나 있을 때 거의 바로 입사지원 때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리고 내가 만들고자 했던 서비스도 차근차근 구현해봐야지.


글이나 그림처럼 없던 것을 수단을 이용해서 표현하는 것에 대해 아름답고 대단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코딩도 컴퓨터 언어를 이용해서 상상 속에 존재하는 현실에는 없던 것을 실제로 구현해낸다는 점에서 멋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멋있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이렇게 시작하게 된 교육과정을 제대로 따라가고, 많은 기술들을 습득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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