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주변에는 참 대단한 분들이 많습니다
필력이 너무 좋으셔서 술술 읽히는 글을 적고
인생의 통찰로 다양한 인사이트도 주고
미라클 모닝을 하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책도 쓰고 일까지도 열심히 하시는 분들..
많은 분들이 마치 어벤져스, 슈퍼맨 같은 생각이 들 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열심히 살고 계신 분들입니다.
최근에 저의 이런 생각을 잘 표현해 주는
문장을 우연히 보았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
'우리 삶 가는 곳마다 고수가 있다’
유홍준 교수님이 지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6권의 부제이기도 합니다.
서문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답사에 연륜이 생기면서 나도 모르게 문득
떠오른 경구는 ‘인생도처유상수’였다.
하나의 명작이 탄생하는 과정에는 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무수한 상수(上手)들의
노력이 있었고, 그것의 가치를 밝혀낸 이들도
내가 따라가기 힘든 상수였으며, 세상이 알아
주든 말든 묵묵히 그것을 지키며 살아가는
필부 또한 인생의 상수들이었다. 내가 인생도처
유상수라고 느낀 문화유산의 과거와 현재를
액면 그대로 전하면서 답사기를 엮어가면,
굳이 조미료를 치며 요리하거나 멋지게 디자인
하지 않아도 현명한 독자들은 알아서 헤아리게
된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답사에 연륜이 생기면서 나도 모르게 떠오른
경구가 인생도처 유상수였다'라고 쓰신 글을
보면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끔 합니다.
지금 내가 아무리 잘나고 똑똑하다고 해도
또 다른 어느 곳에 누군가는 나보다 상수가
있을 것이고 그 수준도 한참 높을 수 있지요.
예전에는 저도 한 사람의 단면만 보고 성급하게
판단하거나 고정관념을 갖는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우리가 보는 건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누구에게나
그들만의 사연과 배울 점이 있다는 것을요.
조금 더 어릴 때 이런 마음을 가졌다면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부터라도 만나는 모든 이에게 겸손하고,
존경과 배움의 자세를 가져야겠다 싶습니다.
숨겨진 상수/고수들은 늘 우리 곁에 있으니까요.
, 고수는 언제나 곁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