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처럼 살아야 하는 이유

by 성장러너

며칠 전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본부 타운홀

미팅 행사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본부장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시네요.

"우리는 영화배우가 아니고 연극배우다."

사업 부서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고, 현장을 뛰는

삶은 언제나 생생한 긴장의 연속입니다.

영화배우는 여러 번의 NG 끝에 가장 완벽한

장면을 남깁니다. 카메라와 조명, 편집과 후반

작업이 도와줍니다.

하지만 연극배우는 다릅니다. 조명이 켜진 순간부터

커튼콜까지, 모든 것이 ‘한 번뿐인’ 생방송입니다.

대사 하나, 시선 하나가 관객과 그대로 맞닿습니다.

실수가 있어도 상대가 대사를 까먹어도 어떻게든

그 무대를 마치고 내려와야 합니다.

영화처럼 고객 앞에서의 실수는 편집되지 않습니다.

철저한 준비에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는

즉각적으로 반응해야 하고, 그런 순간들이 모여

곧 결과로 이어집니다.


고객이라는 관객 앞에 늘 서 있으며, 매일을 리허설

없는 무대로 살아갑니다.

영화처럼 멋지게 편집된 결과물을 누군가가 만들어

주는 것이면 좋겠는데 일이라는 건 연극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치열하고, 더 생생하며, 더 의미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대 위에서 실수를 줄이려면 결국 평소의 준비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실수하더라도 눈치채지

못하게 넘어가는 임기응변 역시, 반복적인 경험과

갈고닦음 속에서 길러지는 능력입니다.

그러려면 두려워하지 말고,

작고 편한 무대만 고르지 말고,

어떻게든 실전 무대에 한 번이라도 더

올라가 보는 것.

그게 진짜 실력을 만드는 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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