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마음과 변화
7장. 변화를 지속하는 방법
변화를 시작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것을 지속하는 것은 더 어렵다.
처음에는 의욕이 넘치고 동기부여도 강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했던 습관이 다시 고개를 든다.
“처음에는 잘했는데…”
“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있을까?”
어떤 변화든 지속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변화가 습관이 되고, 자연스럽게 내 삶의 일부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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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완벽하려고 하지 말 것
변화를 지속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완벽함에 대한 집착이다.
“이번에는 꼭 완벽하게 해야 해.”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끝이야.”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어느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은 세상에 있을까?”
그 누구도 매일 완벽할 수 없다.
작은 실수 하나에 스스로를 책망하는 순간, 변화는 부담이 되고 결국 포기하게 된다.
흐트러짐을 허락하는 마음
하루쯤은 쉬어가도 괜찮다.
때로는 뒤로 한 걸음 물러설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다시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다.
조금 흐트러져도 괜찮다.
한 번 무너졌다고 해서,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다시 시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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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은 목표를 세울 것
사람들은 변화를 원할 때, 종종 너무 큰 목표를 세운다.
“한 달 안에 10kg을 빼야지.”
“책 50권을 읽어야 해.”
“내일부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될 거야.”
하지만 너무 큰 목표는 부담이 되고, 결국 좌절을 불러온다.
작은 목표가 만들어내는 기적
한 걸음이 쌓이면 길이 되고,
한 마디가 모이면 이야기가 된다.
그러니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자.
하루에 10분만 운동하기, 한 페이지라도 책을 읽기, 하루에 한 문장이라도 감사한 것을 적어보기.
이렇게 작은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것이 변화를 지속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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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변화의 이유를 기억할 것
변화를 시작할 때는 확신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질 때가 많다.
“내가 왜 이걸 시작했더라?”
처음 결심했던 이유가 희미해질수록, 변화를 지속하기 어려워진다.
그럴 때는 내가 변화를 결심했던 순간을 다시 떠올려야 한다.
변화를 결심했던 날
지친 나에게 다짐했다.
더는 과거에 머물지 않겠다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고.
그 다짐을 기억하는 한,
나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일기를 쓰거나, 변화를 결심했던 순간을 기록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힘들 때마다 돌아보면, 다시 힘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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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환경을 바꿀 것
변화를 지속하는 데 있어서 환경의 영향은 절대적이다.
나는 항상 밤늦게까지 휴대폰을 보면서 시간을 허비했는데, 어느 날 핸드폰을 책상 서랍 안에 넣어 두었다.
단순한 변화였지만, 덕분에 잠들기 전에 책을 읽는 습관이 생겼다.
환경이 바뀌면 행동도 바뀐다
새로운 길을 가려면,
가던 길에서 벗어나야 한다.
같은 환경에서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새로운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
변화를 지속하고 싶다면, 작은 환경부터 바꿔보자.
• 운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면, 운동복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기.
• 책을 많이 읽고 싶다면, 침대 옆에 책을 두기.
•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싶다면, 알람 시계를 따로 두기.
환경을 조금만 바꿔도 변화가 훨씬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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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를 응원하는 사람과 함께할 것
변화를 지속하는 데 있어서 함께하는 사람들도 중요하다.
내가 변화를 시도할 때마다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반대로, 나를 응원해 주고 지지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변화를 계속할 힘이 생긴다.
함께할 때 더 멀리 갈 수 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
그러니 변화를 꿈꾼다면,
나를 지지해 줄 사람을 곁에 두자.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과 함께할 때,
변화는 더 이상 혼자의 싸움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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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지치지 않도록 나를 돌볼 것
변화를 지속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어떻게 대하는가이다.
우리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너무 몰입하다가, 정작 자신을 돌보는 것을 잊곤 한다.
하지만 변화는 마라톤이지,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오래 달리려면, 스스로에게도 휴식이 필요하다.
나를 아껴주는 연습
잘하고 있다고, 충분히 노력하고 있다고
내게 말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힘들다면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는 말자.
지친 상태에서는 변화를 지속하기 어렵다.
스스로에게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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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변화는 끝이 아니라 과정이다
변화는 시작하는 것보다 지속하는 것이 더 어렵다.
하지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작은 목표를 세우고, 변화를 결심한 이유를 기억하고,
환경을 바꾸고, 함께할 사람을 찾고,
무엇보다도 지치지 않도록 나를 돌보는 것.
이것이 변화를 지속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한 걸음씩, 천천히.
멈춰도 괜찮고, 돌아가도 괜찮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을 것이다.
변화는 끝이 아니라, 계속되는 과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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