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오늘 하루라는 나만의 그림을 그린다.
회사 과장님께서 나에게 질문하셨다. 매월 급여를 받으면서 잘 저축하고 있냐고 물었다.
나는 별 다른 재테크를 하지 않고 꾸준히 저축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비율로 따지면 사고 싶은 거 사고, 먹고 싶은 거 먹고, 여러 가지 지출을 따졌을 때
월급에 35~40% 정도 소비 되는 거 같다. 그리고 나머지는 다 저축하는 셈이다.
과장님은 내가 너 나이땐 쓰는 돈이 80% 이상이라고 했다. 그때는 친구들과의 술자리와 담배를 많이 즐겨했고 그 돈이 많지는 않아 보여도 조금씩 누적되면 더 많이 소비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나는 담배를 끊었고 술은 잘 마시지 않는다. 너는 이 비용을 지금 아끼고 있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술자리와 담배를 하면서 물론 그때의 즐거움과 유희는 있지만 돌이켜보면 그때 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을 보낼 걸이라며 후회가 된다는 이야기를 하셨고 너는 지금 잘하고 있으니 지금처럼만 너를 위한 시간을 쓰면서 너를 더 가꾸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해 주셨다.
그리고 얼마 안 지나 과장님은 전화를 받고 퇴근 후 술 약속을 잡으셨다.(오늘은 불금이셨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나타난다.
과거에 내가 어떤 선택에 대한 후회를 했다고 해도 다시 과거에 돌아가서 그 선택을 안하리란 보장은 없다.
사람은 늘 본인이 생각했을 때 최선에 선택을 한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과거를 후회한다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이야기다. 말이 말이 되지 않는다라는 뜻이다.
나는 과거를 후회하면서 현재 또 한 과거와 비슷한 선택을 한다.
그 이유는 사람이 살아온 경험과 본인만의 성향과 색깔은 크게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될까?
나만의 색깔을 갖고 과거를 후회하지 않으며 지금 오늘 하루라는 새 도화지에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을 하루동안 그리면 그걸로 끝이다.
그리고 우리는 내일이라는 새 도화지를 다시 받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