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이 불행하다고 생각될 때

불행의 반대는 행복

by 마음챙김 도훈

불행


불행은 사전적 의미로 행복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조직의 구조 조정이 이루어지고 희망퇴직도 받고 있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도 구조 조정을 피해 가기는 어려웠다.

희망퇴직을 한 상사분도 있었으며, 높은 직급에서 낮은 직급으로 내려와

아래 후임들과 같이 업무를 하게 된 상사분도 있었다.

최근 위와 같은 상사분들과 같이 업무를 하게 된 경우가 많았는데

다들 같이 있으면서 하는 말 중 공통점이 있었다.

현재 상황을 불행하다 생각하고 안 좋은 감정을 안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본인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나는 이분들에게 존경스러움을 느끼고 있었다.

한 직장에서 정년 나이까지 적어도 25년 많게는 30년 이상 근무를 해온 것이었다.

나는 너무 존경스러웠고 그러한 끈기와 인내가 있다는 것이 너무 멋있었다.

나에게 평생직장이란 의미는 많이 없어졌다. 사회복지사로서 6년 넘게 일해왔고

이제 다른 업종으로 이직하여 일한 지 1년이 넘었다.

그만큼 한 직장에서 몇십 년 동안 일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나는 알고 있다.

하지만 그 대단하다고 생각되는 분들도 현재 자신의 삶이 불행하다고 느껴

회사를 탓하며 많은 하소연을 하고 있다.

물론 이와 같은 불행, 불안감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책임져야 하는 가족과 본인의 밥벌이 그리고 그동안 높은 직급에 있었던 명예와 체면 등이

한순간에 좌천된 거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이게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한 일화가 있다.

중년의 남자가 오랫동안 일해서 모은 돈으로 장사를 시작하기 위해

그릇을 사서 장터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그릇이 담긴 마차를 실수로 놓치는 바람에

마차는 쓰러졌고 결국 그릇은 모두 깨져버렸다. 그 남자는 아무렇지 않게 자리를 털고 일어나

본인이 갈 길을 가는 것이었다. 이것을 쭉 지켜본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중년의 남자에게 다가가 물었다. 본인이 장사하려던 그릇이 모두 깨졌는데

괜찮습니까?라고 하지만 중년의 남자는 이렇게 답했다. 이미 깨져버렸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저는 다른 일이나 찾아보렵니다.라고 하며 유유히 떠나갔다고 한다.


깨진 그릇을 보며 본인이 불행하다 생각하고 자책한다면 그보다 더한 불행은 없을 것이다.

깨진 그릇으로 인해 나는 또 다른 경험, 새로운 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나는 불행하다의 반대말은 나는 행복하다이다.

이 상황을 불행하다 생각하지 않고 같은 상황 속에서도 내가 감사한 것을 찾게 된다면

분명 불행이 아니라 행복이 내 인생에 찾아올 거라 믿는다.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중 인연이 되어 가까워지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을 것이고

불편함이 있어 멀어지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마음이 커져 연인이 되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럼 이 관계를 좋게 이어나가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관계를 좋게 이어나가려면 유창한 말솜씨가 필요한 걸까?

아니면 권력과 돈, 인기가 많아야 꼭 좋은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일까?

관계도 핵심적으로 필요한 요소가 있다.


바로 마음(진심)이다.

그 상대방에게 내 마음이 어떠한지가 제일 중요한 핵심 요소이다.

예를 들어 친해지고 싶은 상대방이 있으면, 친해지고 싶은 내 마음이 진심인지가 중요하다

이 마음이 진심이면 친해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만약 상대방이 거부하거나 친해지지 못하더라도

서로의 인연은 거기까지인 것이다.

한 마디로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은 내 마음이 진심인가가 중요하다.

이게 당연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대사회에서 인간관계 속에 진심이 아닌 진심인 척하면서 상대방을 대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오랜만에 우연히 길거리에서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다.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안부를 묻고 다음에 밥 한 끼 하자고 약속하며 서로의 갈길을 간다.

물론 밥 한 끼 하자고 하는 말이 진심일 수도 있다. 하지만 형식상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내 마음이 진심으로 그 동창과 밥을 먹고 싶었다면 약속을 잡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여기서 말은 같지만 진심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한 마디로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고 만남을 가지면서 내가 거짓된 마음, 진심인 척하는 마음,

진심이 아닌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한다면 이 관계는 오래 이어나가기 힘들다.

그 마음이 진심이 아닌 것을 상대방도 느끼기 때문이다.


정말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내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하길 바란다.

내 진심을 전달하는 것만큼 좋은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열쇠는 없다.




내 감정에 솔직한 것. 나 자신을 속이지 말 것


어떤 이성을 만나 그날의 분위기가 좋았을 수 있다.

대화가 잘 통하고 많이 웃고 즐거웠을 수 있다.

하지만 설렘, 좋아하는 감정, 이성적인 감정이 없는 사람과

연애하기 힘들 것이다.

그것은 상대방을 속이는 것보다 나 자신을 속이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상황에서도 내 감정에 솔직해지고 싶다.

슬픔이 왔을 때 온전히 슬퍼하고

기쁨이 왔을 때 온전히 기뻐하고

좋으면 좋다 얘기하고 싫으면 싫다 얘기하는

내 감정에 솔직하고 나 자신을 속이지 않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상대방한테는 내가 이기적이며 상처가 될 수 있지만

나를 속이면서 까지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 하면

결국 다치게 되는 건 나 자신이니까.


오늘 하루도 나 자신에게 솔직하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자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너는 그래도 된다고 그래도 되는 소중한 존재라고.

작가의 이전글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