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내게 끼치는 영향
이 세상에는 결이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단순히 취향을 넘어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 다른 색과 결을 지니고 있는데 어쩌면 한국의 각각인 지역적 특성을 지니고 있거나 심지어 국적이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은 기본적인 애정 또는 사랑이 있는 경우 아무 상관이 없게 된다. 타인에게 확신이 생기는 경우는 언제인가? 아마도 상대가 모든 사안에 진중한 모습을 보이며 확신을 줄 때일 것이다. 겉으로 그런 척을 하는 사람은 결국에는 티가 난다. 하지만 인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분명 어디에선가 형태가 다른 모습을 띤다.
가장 먼저 본인의 삶에 한 발 앞선 자세를 취하는 사람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고리타분하게 늙은 행동을 하며 그것이 진정한 미래라고 확신하는 사람에게는 개인적으로 믿음을 주지 않는 편인데 그 이유로는 지금 현재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박자에 맞추어 발걸음을 빠르게 하는 사람에게 나는 더 믿음을 주는 편이다. 어쩌면 그런 행동이 나의 결과 맞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굳이 시대적 관념을 떠나서라도 본인이 발전을 기대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표현하는 모습이기 때문에 더욱 신뢰하게 된다. 사람을 만나기 전에는 나의 본연이 어떤 모습인지부터 살피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동시에 편견 또한 가지지 말아야 한다. 나이, 성별, 종교, 신념 중의 한 가지만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그 사람을 전부 알지 못하는 것이다. 때로는 상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직감도 필요한데 상대가 어딘가 비밀을 숨기고 있다는 느낌을 알아채야 하는 순간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 스스로를 존중하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오롯이 상대에게 집중하는 순간들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만약 모든 면을 다 알게 되었다고 해도 상대의 판단 기준에 지역이나 국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물론 각자의 특성이 분명히 있을 것이 확실하지만 그것이 그 사람과 나의 거리를 만든다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서로의 빈 구석을 채워주는 관계라면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고 털어서 먼지 나지 않는 사람 없다.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 했을 때 더 나은 존재가 된다면 어떤가? 나는 그런 관계를 최상이라고 여긴다. 아무리 노력해도 충분히 만들 수 없던 것, 노력하고자 하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 것이 분명 모든 사람에게 존재한다. 그렇지만 그것을 개선해 줄 수 있는 사람 또한 어딘가에 반드시 있다. 이것은 아주 희망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혼자서 완벽을 꿈꾸며 애쓰지 말라.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을 찾는 것보다 서로가 필요한 사람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