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배틀애프터어나더 봤음. 소문대로 재밌었고. 미국 리버럴들 애지간히 트럼프 죽이고 싶었나보다 싶었다. 하긴 우리도 윤씨에 대해 비슷하긴 했으니. 숀펜 연기 너무 징그럽고 실제 인물이라 진짜 나올때마다 비위상하고 마지막에 시뻘겋게 부활할때 개터짐. 이토록 징그럽게 미국백인을 그린 대규모 상업영화. 좋네요.
좋았던 장면
1)임산부 기관총장면. 아마 다들 공감했을것같고. 그 외 애미됨을 포기하는 모든 장면에서 해방감을 느낌.
2)인셉션처럼 도로 휘는 장면 다 좋았고 존내 어지러움.
3)록조 마지막에 'raped' 당했다고 개소리하는 대사를 '역강간' 당했다고 번역한거. '역관광' 이라는 예전 남초 밈을 조롱한것같아 동지애를 느낌.
4)윌라가 닌자스쿨에서 한국어 같은거 하는거 뭔소리임? 태권돈줄 알았네.
5)세르지오 네 멕시칸들 지하실로가면서 카펫 착 깔릴때 쾌감. 다들 느긋한 남미인들 표정이 좋다.
6) 친엄마 끝까지 안나온거
7)크리스마스 모험가들(존내 실제 있는 애들이잖여?) 악당놈이 라코스테 니트 랑 파타고니아 입은거.
8)록조 계속 틱장애처럼 입 삐죽대는거. 아 씨 진짜 어디서 저런 연기를하는겨. 진짜 리얼리즘 그 자체.
난 요새 이렇게 대놓고 리버럴한 영화 좋음. 이 정도로 나팔안불면, 은밀한, 문학적, 이지랄하면 아무도 못알아듣는 시대가 왔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