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커피 말고 오렌지주스
엄마를 발견하고 달려오는 아이의 모습은 왜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그 모습이 자꾸 보고 싶어서
굳이 아이를 이기고 달려서 뒤돌아 서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품을 파고드는 아이를 안고 있는 순간의
내 몸을 영상촬영이라도 할라치면
온갖 색깔의 꽃망울들이 부풀어 오르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황홀한데
아이의 마음과 머릿속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아이들은 엄마가 가장 안전한 존재라고 느끼니
도파민이나 옥시토신, 엔도르핀까지 마구마구 나와서
아이들의 뇌도 행복한 꽃으로 가득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 다음에 힘들 때는
그런 좋았던 기억들을 꺼내쓸 수 있으면 좋으련만..
너무 어려서 기억이 안 난다고 해도
분명 그런 추억들이 알알이 씨앗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유년시절을 되돌아보는 일이
쉼이 되고 위안이 될 수 있기를
그래서 그 힘으로 다시 제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오늘도 육아하시는 분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