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꽃길이기만을
바라진 않을게
때때로 돌이 가득한 길을 만나더라도
그 길에서
돌의 온기를 돌의 다정함을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기를
세상이 너에게
친절하기만 바라진 않을게
다만 그럴 때라도 너는
유머와 재치로 넘길 줄 아는 사람이기를
쓰러지지 않길 기도하기보다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나는 기도하고 기도하리라.
하늘을 나는 새를 부러워하며
날갯짓을 따라 하던 그 몸짓으로
저 먼 우주를 안을 듯이
매일 밤하늘을 동경하던
그 눈빛으로
마음껏 꿈꾸기를
내내 가슴에 품으면서
마침내 기뻐하기를
나는 언제나 침묵으로
그러나 더는 그럴 수 없을 정도로
따뜻한 눈길을 머금은 채
너를 응원한다.
그래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