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으신 양반들 똥오줌 받아내며
볼꼴 못 볼 꼴 다 봤네
눈 질끈 감고 입 꿰메고 살겠노라
반성문 쓰고 텔레그램 지웠더니
구린내 풍긴다고 의자 채 뒷마당에 내동댕이치네
후환이 두려워 찍소리 못하고 낙향하여
입에 풀칠이라도 하자 텃밭 일궜더니
용도 변경하라네
그거 하면 몸값 좀 올라갈 겁니다
하여 고뱅이 질질 끌며 서류해다 받쳤더니
KTX타고 세금 고지서 먼저 날아 왔네
높으신 양반들 먹여 살리느라
똥오줌 못 가리는 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