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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남의 고전에서 답을찾다

존스튜어트밀 - 정치경제학원리

by 바쁘남

브런치 작가 바쁘남입니다.

경제학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와 경제적 자유의 길을 안내하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경제적 독립과 지속 가능한 삶을 고민하는 독자들을 위해, 오늘은 최초의 경제학 교과서인 『정치경제학 원리』를 쓴 존 스튜어트 밀을 만나봅니다.

밀은 철학자이자 경제학자로, 돈의 의미와 진정한 자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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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적자유, 돈이아닌 철학에서 시작된다.

"경제적 자유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많은 사람이 이렇게 질문하면 대부분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고 답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오늘은 돈에 대한 생각과 철학이 왜 경제적 자유에 중요한지, 최초의 경제학 교과서를 쓴 존 스튜어트 밀을 통해 이야기한다.


2. 철학자가 경제학 책을 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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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튜어트 밀은 철학자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는 최초의 경제학 교과서 『정치경제학 원리』를 쓴 경제학자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의 책은 숫자와 그래프보다는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가득 차 있다.

"진정한 부(富)는 무엇인가?"

"자유로운 시장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왜 불평등은 계속될까?"

밀은 경제를 단순히 돈 문제로 보지 않고, 도덕과 철학의 문제로 접근했다.

그가 꿈꾸던 사회는 단지 몇몇 부자만 행복한 곳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함께 행복한 사회였다.


3. 자유시장의 한계를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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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기 경제학자들은 시장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고 믿었다.

하지만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극심한 빈부격차와 노동자 착취라는 심각한 문제가 나타났다.

밀은 이러한 현실을 보면서 자유시장을 그대로 믿기보다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가난과 불평등을 그대로 둔다면 진정한 자유란 없다."

밀은 특히 여성과 노동자의 권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에게 이러한 생각을 심어준 사람은 다름 아닌 아내 해리엇 테일러였다.

그는 아내와의 소통을 통해 여성과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를 위한 정책을 강조하게 되었다.


4. 경제적 자유는 돈보다 중요한 가치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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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은 경제적 자유를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으로 보지 않았다.

진정한 경제적 자유는 우리가 버는 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했다.

그는 개인의 행복과 사회 전체의 행복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가진 돈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거나 환경을 보호하는 등 가치 있는 일을 할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믿었다.


5. 당신이 진짜 자유를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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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라도 생각해보자.

내가 원하는 자유란 무엇인가?

돈만 많이 벌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아니면 내 주변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진정한 자유일까?

존 스튜어트 밀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경제적 자유는 돈이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쓰는지에 달려있다."

작은 일부터 주변 사람과 사회를 돌아보는 연습을 시작해보자.

바로 그 마음가짐이 경제적 자유를 향한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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