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보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2016/07/30 높은 습도의 파주 심학산 산행
일년 중 이 맘때...
장마 후 습도가 높아 몸은 끈적이지만
반갑게 만날 수 있는 친구가 바로 "버섯" 이다.
산행을 하다보면 크기가 커서 한눈에
띄는 친구들이 있는가 하면
걸음을 멈추고 자세히 보아야
비로소 느낄 수 있는 친구들도 있다.
우리네 삶과 많이 닮아 있다.
거시적 관점만으로 바로보는 삶은
소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을 놓칠 수 있고
미시적 관점만으로 바라보는 삶은
큰틀의 흐름을 놓치고 방향감각을
잃어버릴 수 있을거 같다.
따라서 균형잡힌 시각이 필요하리라...
자연을 바라보면서 걷는 이 순간
너무나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