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있으면서 놓친 것들

매일 접하면서 놓친 소중한 것들이 있습니다.

by 우리두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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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집에서 출근할 때입니다.
평소와 같이 버스 정류장에 가는 길인데
5년을 살면서 매일 지나간 이 길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습니다.

도로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출근하면서 그리고 퇴근하면서 매일 지나온 길인데,
오늘따라 새롭게 보입니다.

이렇게 이쁜 길이였나?

돌아보면 가까이 있는 것들 중에 놓친 것들이 많이 있을지 모릅니다.
비가 살짝 온 출근길 우리 아파트 길,
그리고 우리 가족들 이 길을 이 시간 가족들과 함께 걷고 이야기하고 싶어 집니다.

5년 동안 나는 뭘 보고 산 걸까?


참 아름다운 것은 가까이 있는데 뭘 찾아다닌 건지.. 하는 안타까운 자신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 그냥 여기 있을까?

하루 종일 여기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고 싶어 지는 풍경입니다.


내가 뭐 몰랐을까? 그래도 오늘이라도 알게 돼서 다행이다.

소중한 것은 가까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늘도 한 번보고 나무도 한 번보고 오늘 하루 돌아보세요.

작은 꽃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2016년 7월 장미가 시작된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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