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이기엔 너무나 진지한 캔디걸 손뜨개
오랜만에 다혜와 같이 송도에가서 놀다가 장난감을 사줬다. 6살되면서는 여러가지 장난감을 사도 한번 써고 버리는 장간감보다는 실제 생활에 이용되는 장난감을 많이 산다.
어마 어마한 크기 캔디걸 손뜨개 이걸 보고 장난감이라고 하긴 참 애매 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크기가 있다.
보시다 시피 손뜨개 기계다.
손뜨개 놀이라고 한다. 핸드메이드 손뜨개 놀이라고 한다. 그런데 나중에 이야기 하겠지만 장난감을 빙자한 애기들의 노동기구이다. 노는듯 하면서도 수세미 나오고 목도리 나오고 하는식이다.
실마강 방법이라고 있는데 이건 마감할때 방법이다.
이건 어른이 해줘야 한다. 애가 하기는 좀 힘든것 같다.
시작하기 전에 실을 걸어야 한다. 실을 걸고 시계 방향으로 올리면 된다. 방법은 아주 단순한다. 그런데 반대 돌리면 그순간 다 풀고 다시 돌려야 한다.
아이가 무척 좋아 한다. 욕심 내지 말고 아이 놀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간혹 다해 놓고 반대로 돌려서 다시 해야 되는경우 어른들도 가끔 이성을 잃는다.
사용법에 간단하게 실을 준비하는 설명이 잘되어 있다. 이건 설명하기 힘들지 만 간단하게 설명서 보면 잘나와 있다.
중간에 실을 바꿔서 묶어서 돌리면 된다. 무척 간단하다 이렇게 계속 실을 바꿔서 실뜨개 하면 무척 이쁜 목도리나 수세미들이 나온다. 무척 쉽다. 너무 쉬워서 문제다 실을 이쁜것 많이 준비하고 아이는 아침마다 실을 걸어 달라고 할거다.
아빠도 쉬우니깐 놈 기억해두면 편하다.
실은 묶어서 잘라주면 된다. 상당히 길고 이쁘게 나온다. 하다보면 속도도 일정하게 하고 실의 긴장감을 유지하면 어른 들 제품만큼 잘나온다. 솔직히 장난감이 아니다. 이건 아이의 노동을 장난감이라는 이름으로 ㅎㅎㅎ
이런 장난감 처음이다.
이렇게 해서 만든게 몇가지 있다. 첫날 만든것만 사진에 올린다.
가장 먼저 나온 건 수세미 손뜨개 배울때 가장 먼저 만든다는 수세미 이다.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무척 좋아햇다. 그리고 제법 제대로된 손뜨개들이 나왔다.
두번째 만든것 목도리 이다. 제법 실 긴강감있게 만들어서 그런지 요즘 목도리를 다혜가 하고 다닌다.
실은 인터넷에 주문하면 다앙하게 주문가능하다. 제법 이쁘게 나왔고 색이 곱다.
이것 저것 다혜가 색을 연결해서 만든 목도리 할머니 드린다는 목도리 이다.
하나씩 만드는데 10분에서 20분 정도면 만드는데 만족도와 몰입도가 대단하다.
다혜 엄마가 손으로 하는것 보다 엄청나게 빠르게 만들수 있다. 나중에 인형도 만든다고 준비 하고 있다.
놀이를 빙자한 노동이다. ㅎㅎ
딸이 있다면 도전해 보자. 가격은 3만원대 이다. 솔직히 3만원자리 손뜨개 기계라고 하면 될것 같다. 이걸로 나온 목도리는 시중에 파는것 만큼 잘 나온다.
이런 기계 있으면 집에서 부업해도 될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